“대선 경선도 돈 봉투”…선관위에 위탁 추진
입력 2012.01.11 (07:55)
수정 2012.01.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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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에서 전당대회 뿐만 아니라 대선 경선도 돈봉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잇따른 돈봉투 의혹에 한나라당은 돈 선거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당내 선거 전 과정을 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대선 경선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나라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양쪽 모두 팽팽한 선거전을 펼쳤고 어느 쪽도 비용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 "대의원을 동원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가 쉽죠. 이런 구조가 대통령 후보 경선이든 똑같기 때문에"
홍준표 전 대표도 대선 후보 경선이 조직 선거였던 것은 맞다고 했습니다.
돈봉투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한나라당은 당내 선거에서 '돈 봉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가 선거운동부터 투표와 개표 등 전당대회 전 과정을 관리하도록 맡기겠다는 겁니다.
<녹취> 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개특위에서 (전당대회) 선거 운동, 또 선거 방법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가도 함께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당대회 투표와 개표에 관한 사무만 위탁할 수 있도록 한 정당법을 정치개혁특위에서 개정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정치개혁특위 정치자금법 소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쇄신파 의원들은 돈 봉투 파문으로 당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재창당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 뒤 비대위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한나라당에서 전당대회 뿐만 아니라 대선 경선도 돈봉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잇따른 돈봉투 의혹에 한나라당은 돈 선거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당내 선거 전 과정을 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대선 경선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나라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양쪽 모두 팽팽한 선거전을 펼쳤고 어느 쪽도 비용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 "대의원을 동원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가 쉽죠. 이런 구조가 대통령 후보 경선이든 똑같기 때문에"
홍준표 전 대표도 대선 후보 경선이 조직 선거였던 것은 맞다고 했습니다.
돈봉투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한나라당은 당내 선거에서 '돈 봉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가 선거운동부터 투표와 개표 등 전당대회 전 과정을 관리하도록 맡기겠다는 겁니다.
<녹취> 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개특위에서 (전당대회) 선거 운동, 또 선거 방법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가도 함께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당대회 투표와 개표에 관한 사무만 위탁할 수 있도록 한 정당법을 정치개혁특위에서 개정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정치개혁특위 정치자금법 소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쇄신파 의원들은 돈 봉투 파문으로 당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재창당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 뒤 비대위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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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경선도 돈 봉투”…선관위에 위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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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1 07:55:37
- 수정2012-01-11 16:18:07
<앵커 멘트>
한나라당에서 전당대회 뿐만 아니라 대선 경선도 돈봉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잇따른 돈봉투 의혹에 한나라당은 돈 선거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당내 선거 전 과정을 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7년 대선 경선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나라당 원희룡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07년 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양쪽 모두 팽팽한 선거전을 펼쳤고 어느 쪽도 비용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원희룡(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 "대의원을 동원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가 쉽죠. 이런 구조가 대통령 후보 경선이든 똑같기 때문에"
홍준표 전 대표도 대선 후보 경선이 조직 선거였던 것은 맞다고 했습니다.
돈봉투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한나라당은 당내 선거에서 '돈 봉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가 선거운동부터 투표와 개표 등 전당대회 전 과정을 관리하도록 맡기겠다는 겁니다.
<녹취> 황우여(한나라당 원내대표) : "정개특위에서 (전당대회) 선거 운동, 또 선거 방법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가도 함께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당대회 투표와 개표에 관한 사무만 위탁할 수 있도록 한 정당법을 정치개혁특위에서 개정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정치개혁특위 정치자금법 소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쇄신파 의원들은 돈 봉투 파문으로 당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며 재창당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 뒤 비대위에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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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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