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날이 추우니까 전기난로 쓰는 분들 많으시죠?
너무 빨리 뜨거워지지는 않는지, 주변에 가연성 물질은 없는지 점검해보셔야겠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경비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경비실 안에 켜놓은 전기 난로가 화근이었습니다.
온 집을 잿더미로 만든 이 화재 역시 전열기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종석(서울강동소방서 재난조사담당) : "겨울철 화재 조사를 나가 보면 전열제품에서 발생한 사례가 많은데 헝겊, 이불이나 의자를 가까이 밀어넣는 등 가연물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봤습니다.
전기 난로를 켠 뒤 10여 분.
앞 벽면 온도가 제한 기준인 90도를 훌쩍 넘어 160도까지 올라갑니다.
희뿌연 연기가 올라오며 금방이라도 불이 날 듯한 상황.
난로 앞에 헝겊을 갖다 대자 채 3초도 안 돼 불이 붙습니다.
이처럼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 난로 5개 제품에 대해 기술표준원이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 : "아이들이 가정에서 뛰어놀다가 전열기 표면에 부딪히게 되면 바로 섬유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날 우려가 있습니다."
또 충전단자가 밖으로 노출돼 감전 우려가 높은 온풍기와 온장고 3개 제품도 수거와 개선 조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날이 추우니까 전기난로 쓰는 분들 많으시죠?
너무 빨리 뜨거워지지는 않는지, 주변에 가연성 물질은 없는지 점검해보셔야겠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경비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경비실 안에 켜놓은 전기 난로가 화근이었습니다.
온 집을 잿더미로 만든 이 화재 역시 전열기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종석(서울강동소방서 재난조사담당) : "겨울철 화재 조사를 나가 보면 전열제품에서 발생한 사례가 많은데 헝겊, 이불이나 의자를 가까이 밀어넣는 등 가연물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봤습니다.
전기 난로를 켠 뒤 10여 분.
앞 벽면 온도가 제한 기준인 90도를 훌쩍 넘어 160도까지 올라갑니다.
희뿌연 연기가 올라오며 금방이라도 불이 날 듯한 상황.
난로 앞에 헝겊을 갖다 대자 채 3초도 안 돼 불이 붙습니다.
이처럼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 난로 5개 제품에 대해 기술표준원이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 : "아이들이 가정에서 뛰어놀다가 전열기 표면에 부딪히게 되면 바로 섬유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날 우려가 있습니다."
또 충전단자가 밖으로 노출돼 감전 우려가 높은 온풍기와 온장고 3개 제품도 수거와 개선 조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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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전열제품 화재 취약…‘수거·개선’ 조치
-
- 입력 2012-01-11 22:02:04
<앵커 멘트>
날이 추우니까 전기난로 쓰는 분들 많으시죠?
너무 빨리 뜨거워지지는 않는지, 주변에 가연성 물질은 없는지 점검해보셔야겠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경비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경비실 안에 켜놓은 전기 난로가 화근이었습니다.
온 집을 잿더미로 만든 이 화재 역시 전열기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종석(서울강동소방서 재난조사담당) : "겨울철 화재 조사를 나가 보면 전열제품에서 발생한 사례가 많은데 헝겊, 이불이나 의자를 가까이 밀어넣는 등 가연물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봤습니다.
전기 난로를 켠 뒤 10여 분.
앞 벽면 온도가 제한 기준인 90도를 훌쩍 넘어 160도까지 올라갑니다.
희뿌연 연기가 올라오며 금방이라도 불이 날 듯한 상황.
난로 앞에 헝겊을 갖다 대자 채 3초도 안 돼 불이 붙습니다.
이처럼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은 전기 난로 5개 제품에 대해 기술표준원이 수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정기원(기술표준원 제품안전조사과) : "아이들이 가정에서 뛰어놀다가 전열기 표면에 부딪히게 되면 바로 섬유에 불이 붙어서 화재가 날 우려가 있습니다."
또 충전단자가 밖으로 노출돼 감전 우려가 높은 온풍기와 온장고 3개 제품도 수거와 개선 조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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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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