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있는 폐기 된장 520톤, 식용으로 유통
입력 2012.01.12 (07:56)
수정 2012.01.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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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통기한이 지나 먹을 수 없어 폐기된 된장 520톤을 전국 재래시장에 팔아 최고 20배의 폭리를 취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된장은 시커멓게 변질 돼 있었고, 구더기까지 검출됐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대전의 한 유통업자 집에 들이닥치자, 녹슨 드럼통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통 안에 있는 된장은 오래돼 시커멓게 변질 돼 있고, 구더기까지 발견됩니다.
유통기한이 최고 3년 이상 지났거나, 제조과정에서 잘못돼 폐기된 된장입니다.
44살 정 모씨는 사료용으로 쓰겠다며 폐기된 된장을 헐값에 사들인 뒤 유통업자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정 씨는 단속을 피해 이 같은 창고를 4차례 옮겨다니며 식용으로 쓸 수 없는 된장을 다시 가공해 판매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 일대 재래시장으로 팔려나갔습니다.
5년 동안 유통된 양은 520톤,
최고 20배 이상 비싸게 팔아 8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봉환(경감/대구경찰청 수사2계) : "재래식 된장은, 시골에서 담가 먹는 것이기 때문에 상표 등을 붙일 수 없고, 이런 것을 악용해 재래시장에 유통이 가능했습니다."
변질 된 된장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인터뷰>최순곤(대구 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 : "유해한 미생물로 오염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미생물 의해 제품 섭취시 식중독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정 씨를 구속하고 유통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나 먹을 수 없어 폐기된 된장 520톤을 전국 재래시장에 팔아 최고 20배의 폭리를 취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된장은 시커멓게 변질 돼 있었고, 구더기까지 검출됐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대전의 한 유통업자 집에 들이닥치자, 녹슨 드럼통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통 안에 있는 된장은 오래돼 시커멓게 변질 돼 있고, 구더기까지 발견됩니다.
유통기한이 최고 3년 이상 지났거나, 제조과정에서 잘못돼 폐기된 된장입니다.
44살 정 모씨는 사료용으로 쓰겠다며 폐기된 된장을 헐값에 사들인 뒤 유통업자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정 씨는 단속을 피해 이 같은 창고를 4차례 옮겨다니며 식용으로 쓸 수 없는 된장을 다시 가공해 판매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 일대 재래시장으로 팔려나갔습니다.
5년 동안 유통된 양은 520톤,
최고 20배 이상 비싸게 팔아 8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봉환(경감/대구경찰청 수사2계) : "재래식 된장은, 시골에서 담가 먹는 것이기 때문에 상표 등을 붙일 수 없고, 이런 것을 악용해 재래시장에 유통이 가능했습니다."
변질 된 된장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인터뷰>최순곤(대구 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 : "유해한 미생물로 오염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미생물 의해 제품 섭취시 식중독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정 씨를 구속하고 유통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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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더기 있는 폐기 된장 520톤, 식용으로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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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2 07:56:59
- 수정2012-01-12 17:10:05
<앵커 멘트>
유통기한이 지나 먹을 수 없어 폐기된 된장 520톤을 전국 재래시장에 팔아 최고 20배의 폭리를 취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된장은 시커멓게 변질 돼 있었고, 구더기까지 검출됐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대전의 한 유통업자 집에 들이닥치자, 녹슨 드럼통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통 안에 있는 된장은 오래돼 시커멓게 변질 돼 있고, 구더기까지 발견됩니다.
유통기한이 최고 3년 이상 지났거나, 제조과정에서 잘못돼 폐기된 된장입니다.
44살 정 모씨는 사료용으로 쓰겠다며 폐기된 된장을 헐값에 사들인 뒤 유통업자에게 팔아넘겼습니다.
정 씨는 단속을 피해 이 같은 창고를 4차례 옮겨다니며 식용으로 쓸 수 없는 된장을 다시 가공해 판매했습니다.
대부분 수도권 일대 재래시장으로 팔려나갔습니다.
5년 동안 유통된 양은 520톤,
최고 20배 이상 비싸게 팔아 8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봉환(경감/대구경찰청 수사2계) : "재래식 된장은, 시골에서 담가 먹는 것이기 때문에 상표 등을 붙일 수 없고, 이런 것을 악용해 재래시장에 유통이 가능했습니다."
변질 된 된장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인터뷰>최순곤(대구 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 : "유해한 미생물로 오염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미생물 의해 제품 섭취시 식중독 가능성이 큽니다."
경찰은, 정 씨를 구속하고 유통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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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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