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게임을 하던 어린 학생들이 수십만원 씩 모두 1억 원을 뜯겼습니다.
나 누구게라는 장난같은 말 한마디 때문이였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게임을 즐기던 13살 김 모군.
누군가 대화창으로 나 누구게? 라며 친근한 어투로 말을 걸어옵니다.
김군은 친한 친구의 이름을 댔고 대화 상대는 자신이 그 친구라고 속입니다.
이후 김 군은 사이버머니를 쉽게 벌 수 있다는 가짜 친구의 말에 속아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주민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날 밤, 김 군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사이버 머니 구입요금 60만 원이 결재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하(김 군 어머니) : "어제 저녁에 (게임에서) 만났던 친구한테 장난을 쳤더니 본인이 아니라고. 애가 그제야 아차 싶었는지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고요. 놀라서..."
가짜 친구 행세를 한 18살 이 모 군 등 5명은 이런 방식으로 청소년 3백여 명의 가족 개인정보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소액결제를 통해 1억을 가로챘습니다.
청소년들은 친구를 잘 믿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단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 00 (피의자/음성변조) : "(사이버 머니) 많이 벌 수 있다고 유인했어요. 열 명에 (말 걸면) 한두 명 정도 진짜 개인정보를 말해줬어요."
이 군등은 사이버머니를 문화상품권으로 바꿔 현금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소액 결제 서비스를 차단하는 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인터넷 게임을 하던 어린 학생들이 수십만원 씩 모두 1억 원을 뜯겼습니다.
나 누구게라는 장난같은 말 한마디 때문이였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게임을 즐기던 13살 김 모군.
누군가 대화창으로 나 누구게? 라며 친근한 어투로 말을 걸어옵니다.
김군은 친한 친구의 이름을 댔고 대화 상대는 자신이 그 친구라고 속입니다.
이후 김 군은 사이버머니를 쉽게 벌 수 있다는 가짜 친구의 말에 속아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주민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날 밤, 김 군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사이버 머니 구입요금 60만 원이 결재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하(김 군 어머니) : "어제 저녁에 (게임에서) 만났던 친구한테 장난을 쳤더니 본인이 아니라고. 애가 그제야 아차 싶었는지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고요. 놀라서..."
가짜 친구 행세를 한 18살 이 모 군 등 5명은 이런 방식으로 청소년 3백여 명의 가족 개인정보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소액결제를 통해 1억을 가로챘습니다.
청소년들은 친구를 잘 믿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단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 00 (피의자/음성변조) : "(사이버 머니) 많이 벌 수 있다고 유인했어요. 열 명에 (말 걸면) 한두 명 정도 진짜 개인정보를 말해줬어요."
이 군등은 사이버머니를 문화상품권으로 바꿔 현금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소액 결제 서비스를 차단하는 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 누구게?” 한마디로 친구 행세해 1억 사기
-
- 입력 2012-01-14 08:04:56

<앵커 멘트>
인터넷 게임을 하던 어린 학생들이 수십만원 씩 모두 1억 원을 뜯겼습니다.
나 누구게라는 장난같은 말 한마디 때문이였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 게임을 즐기던 13살 김 모군.
누군가 대화창으로 나 누구게? 라며 친근한 어투로 말을 걸어옵니다.
김군은 친한 친구의 이름을 댔고 대화 상대는 자신이 그 친구라고 속입니다.
이후 김 군은 사이버머니를 쉽게 벌 수 있다는 가짜 친구의 말에 속아 어머니의 휴대전화와 주민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그날 밤, 김 군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사이버 머니 구입요금 60만 원이 결재됐습니다.
<인터뷰> 김진하(김 군 어머니) : "어제 저녁에 (게임에서) 만났던 친구한테 장난을 쳤더니 본인이 아니라고. 애가 그제야 아차 싶었는지 저한테 전화가 왔더라고요. 놀라서..."
가짜 친구 행세를 한 18살 이 모 군 등 5명은 이런 방식으로 청소년 3백여 명의 가족 개인정보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소액결제를 통해 1억을 가로챘습니다.
청소년들은 친구를 잘 믿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단 점을 노렸습니다.
<인터뷰> 이 00 (피의자/음성변조) : "(사이버 머니) 많이 벌 수 있다고 유인했어요. 열 명에 (말 걸면) 한두 명 정도 진짜 개인정보를 말해줬어요."
이 군등은 사이버머니를 문화상품권으로 바꿔 현금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녀에게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소액 결제 서비스를 차단하는 게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