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설 선물 늘어…배송전쟁 시작
입력 2012.01.14 (09:38)
수정 2012.01.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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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둔화 여파로 이번 설엔 선물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간소하게라도 마음을 전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선물용 택배가 급증하면서 우체국과 백화점 등은 비상근무에 들어 갔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시간에도 불을 밝힌 우편집중국.
컨베이어벨트가 쉴새없이 돌아가며, 택배를 분류합니다.
설이 다가오면서 물량이 30% 이상 증가한 상황.
다음주 초엔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주양규(동서울우편집중국 소포팀장) : "다음 주 정도엔 좀 힘들 것 같아서 전 직원 지원체제로 해서..."
집배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쌓은 선물을 싣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인터뷰> 김형진(집배원) : "저녁 11시, 12시까지 일을 하고요. (힘들지만) 기뻐하시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 그런 피로도 풀리고요."
눈코 뜰 새 없기는 백화점도 마찬가집니다.
<녹취> "7호차 들여보내 주시고...7호차, 3호차..안 부릅니까?"
특별 동원된 콜밴에다,
<녹취> "(물건) 갯수 모자라는지 빨리 얘기하세요!"
평소보다 배송 인력을 3천 명 넘게 늘렸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권윤근(아르바이트생) : "어우 되게 힘들어요. (어떤게 힘들어요?) 멀리 가는게 힘들어요."
실속형 위주로 선물 주문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자영(백화점 설배송지원담당자) : "점점 중저가 상품이나 한우상품이 나가면서 물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손길이 늘면서 올해 설 배송 물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경기 둔화 여파로 이번 설엔 선물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간소하게라도 마음을 전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선물용 택배가 급증하면서 우체국과 백화점 등은 비상근무에 들어 갔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시간에도 불을 밝힌 우편집중국.
컨베이어벨트가 쉴새없이 돌아가며, 택배를 분류합니다.
설이 다가오면서 물량이 30% 이상 증가한 상황.
다음주 초엔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주양규(동서울우편집중국 소포팀장) : "다음 주 정도엔 좀 힘들 것 같아서 전 직원 지원체제로 해서..."
집배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쌓은 선물을 싣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인터뷰> 김형진(집배원) : "저녁 11시, 12시까지 일을 하고요. (힘들지만) 기뻐하시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 그런 피로도 풀리고요."
눈코 뜰 새 없기는 백화점도 마찬가집니다.
<녹취> "7호차 들여보내 주시고...7호차, 3호차..안 부릅니까?"
특별 동원된 콜밴에다,
<녹취> "(물건) 갯수 모자라는지 빨리 얘기하세요!"
평소보다 배송 인력을 3천 명 넘게 늘렸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권윤근(아르바이트생) : "어우 되게 힘들어요. (어떤게 힘들어요?) 멀리 가는게 힘들어요."
실속형 위주로 선물 주문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자영(백화점 설배송지원담당자) : "점점 중저가 상품이나 한우상품이 나가면서 물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손길이 늘면서 올해 설 배송 물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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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14 09:38:12
- 수정2012-01-14 10:01:23

<앵커 멘트>
경기 둔화 여파로 이번 설엔 선물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간소하게라도 마음을 전하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선물용 택배가 급증하면서 우체국과 백화점 등은 비상근무에 들어 갔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시간에도 불을 밝힌 우편집중국.
컨베이어벨트가 쉴새없이 돌아가며, 택배를 분류합니다.
설이 다가오면서 물량이 30% 이상 증가한 상황.
다음주 초엔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주양규(동서울우편집중국 소포팀장) : "다음 주 정도엔 좀 힘들 것 같아서 전 직원 지원체제로 해서..."
집배원들은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사람 키보다 높이 쌓은 선물을 싣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빕니다.
<인터뷰> 김형진(집배원) : "저녁 11시, 12시까지 일을 하고요. (힘들지만) 기뻐하시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 그런 피로도 풀리고요."
눈코 뜰 새 없기는 백화점도 마찬가집니다.
<녹취> "7호차 들여보내 주시고...7호차, 3호차..안 부릅니까?"
특별 동원된 콜밴에다,
<녹취> "(물건) 갯수 모자라는지 빨리 얘기하세요!"
평소보다 배송 인력을 3천 명 넘게 늘렸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권윤근(아르바이트생) : "어우 되게 힘들어요. (어떤게 힘들어요?) 멀리 가는게 힘들어요."
실속형 위주로 선물 주문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홍자영(백화점 설배송지원담당자) : "점점 중저가 상품이나 한우상품이 나가면서 물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손길이 늘면서 올해 설 배송 물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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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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