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두라3호’ 실종자 수색…추가 발견 못 해

입력 2012.01.16 (13:06) 수정 2012.01.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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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전 인천 앞바다에서 유류 운반선이 폭발한지 하루가 지났는데요,

실종된 선원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추가로 발견된 선원이 있습니까?

<리포트>

해경이 이틀째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아직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실종된 선원은 모두 6명입니다.

이곳 해경 부두는 모든 함정이 사고 해역의 수색 작업에 투입되면서 텅 비었습니다.

해경 특공대가 사고 선박의 내부를 수색하는 모습입니다.

생존자의 안내에 따라 다른 실종 선원이 있을 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엔 특공대가 13명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폭발 충격에 선체가 크게 파손돼서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선 해경 함정 19척과 해군 군함 10척도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헬기 2대도 이륙해 조류 방향을 따라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 해역은 조류가 세고, 수온도 낮아 실종 선원들의 생존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쯤 사망 유가족과 실종 선원 가족 38명이 인천 해경을 찾았습니다.

해경은 유가족들에게 사고 경위와 현재 수색 상황 등을 설명했습니다.

설명을 들은 가족들은 오전 11시 30분쯤 해경 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갔습니다.

해경은 또, 사고 선박에 미얀마 선원이 많이 타고 있었고, 인명 피해도 크기 때문에 미얀마 대사관에 인적 사항을 통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해경부두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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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 ‘두라3호’ 실종자 수색…추가 발견 못 해
    • 입력 2012-01-16 13:06:58
    • 수정2012-01-16 17: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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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전 인천 앞바다에서 유류 운반선이 폭발한지 하루가 지났는데요, 실종된 선원들을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호성 기자! 추가로 발견된 선원이 있습니까? <리포트> 해경이 이틀째 사고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추가로 발견된 선원은 아직 없습니다. 이번 사고로 실종된 선원은 모두 6명입니다. 이곳 해경 부두는 모든 함정이 사고 해역의 수색 작업에 투입되면서 텅 비었습니다. 해경 특공대가 사고 선박의 내부를 수색하는 모습입니다. 생존자의 안내에 따라 다른 실종 선원이 있을 만한 곳을 샅샅이 찾고 있습니다. 사고 선박엔 특공대가 13명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폭발 충격에 선체가 크게 파손돼서 수색이 쉽지 않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선 해경 함정 19척과 해군 군함 10척도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헬기 2대도 이륙해 조류 방향을 따라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 해역은 조류가 세고, 수온도 낮아 실종 선원들의 생존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10시쯤 사망 유가족과 실종 선원 가족 38명이 인천 해경을 찾았습니다. 해경은 유가족들에게 사고 경위와 현재 수색 상황 등을 설명했습니다. 설명을 들은 가족들은 오전 11시 30분쯤 해경 함정을 타고 사고 해역으로 갔습니다. 해경은 또, 사고 선박에 미얀마 선원이 많이 타고 있었고, 인명 피해도 크기 때문에 미얀마 대사관에 인적 사항을 통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해경부두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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