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현역의원 25% 교체” 공천심사 기준 마련

입력 2012.01.16 (13:06) 수정 2012.01.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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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오는 4월 총선에서, 현역 의원 25%를 교체하고 전체 지역구의 80%를 개방형 국민경선 방식으로 공천하는 내용의 공천심사 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자세한 내용을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현역 의원의 25%를 교체하는 내용의 공천 심사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비상대책위는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의 교체지수와 경쟁력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점수화한 뒤 퇴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체 지역구의 80%에서 개방형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도록 했습니다.

당세가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나머지 지역구 20%는 전략 공천할 방침입니다.

특히 성희롱 등 파렴치 범죄와 부정비리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도덕성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은 전략 영입과 국민배심원단을 통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국민배심원단은 전문가 50명과 당원·국민 50명으로 각각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공천 심사기준과는 별개로 당 구조개혁을 위해 중앙당과 당 대표를 폐지하는 등의 원내 중심 정당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논의한 공천·정치 쇄신안을 내일 의원총회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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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현역의원 25% 교체” 공천심사 기준 마련
    • 입력 2012-01-16 13:06:59
    • 수정2012-01-16 15: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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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오는 4월 총선에서, 현역 의원 25%를 교체하고 전체 지역구의 80%를 개방형 국민경선 방식으로 공천하는 내용의 공천심사 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덕수 기자, 자세한 내용을 전해주시죠. <리포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현역 의원의 25%를 교체하는 내용의 공천 심사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비상대책위는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의 교체지수와 경쟁력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점수화한 뒤 퇴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체 지역구의 80%에서 개방형 국민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도록 했습니다. 당세가 강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나머지 지역구 20%는 전략 공천할 방침입니다. 특히 성희롱 등 파렴치 범죄와 부정비리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도덕성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은 전략 영입과 국민배심원단을 통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국민배심원단은 전문가 50명과 당원·국민 50명으로 각각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공천 심사기준과는 별개로 당 구조개혁을 위해 중앙당과 당 대표를 폐지하는 등의 원내 중심 정당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논의한 공천·정치 쇄신안을 내일 의원총회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9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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