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지역구 현역의원 25%’ 공천 배제키로

입력 2012.0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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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지역구 현역의원 4명 가운데 1명을 오는 19대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구의 80%를 개방형 국민경선을 통해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체 여론이 높고 경쟁력이 낮은 지역구 의원 4분의 1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9대 총선 공천 심사 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시스템 공천이 이뤄지게 된다면 저는 그것이 정치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고..."

전체 166명 가운데 지역구는 144명, 불출마 선언을 제외하면 34명이 공천 배제 대상입니다.

또 지역구의 80%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20% 는 전략공천으로 선발키로 했습니다.

도덕적 검증 기준도 강화해 공천 부적격 사유에다 세금포탈, 부동산 투기, 성범죄 등을 추가했고, 여성에게 지역구 30%를 할당키로 했습니다.

모든 기준을 적용하면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은 17대 46.5%, 18대 39%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녹취> 이상돈(한나라당 비대위원/공천분과) : "쇄신을 원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또 지역 유권자들의 여망을 반영하기 위해서..."

비대위는 쇄신파가 제안한 중앙당 폐지 문제에 대한 결정은 총선 이후로 미뤘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비상대책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설 연휴 직전인 19일 공천 기준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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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 ‘지역구 현역의원 25%’ 공천 배제키로
    • 입력 2012-01-16 2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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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이 지역구 현역의원 4명 가운데 1명을 오는 19대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구의 80%를 개방형 국민경선을 통해 공천하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체 여론이 높고 경쟁력이 낮은 지역구 의원 4분의 1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9대 총선 공천 심사 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시스템 공천이 이뤄지게 된다면 저는 그것이 정치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고..." 전체 166명 가운데 지역구는 144명, 불출마 선언을 제외하면 34명이 공천 배제 대상입니다. 또 지역구의 80%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20% 는 전략공천으로 선발키로 했습니다. 도덕적 검증 기준도 강화해 공천 부적격 사유에다 세금포탈, 부동산 투기, 성범죄 등을 추가했고, 여성에게 지역구 30%를 할당키로 했습니다. 모든 기준을 적용하면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은 17대 46.5%, 18대 39%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녹취> 이상돈(한나라당 비대위원/공천분과) : "쇄신을 원하는 국민 여러분들의 또 지역 유권자들의 여망을 반영하기 위해서..." 비대위는 쇄신파가 제안한 중앙당 폐지 문제에 대한 결정은 총선 이후로 미뤘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비상대책위원과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설 연휴 직전인 19일 공천 기준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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