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기아 최후통첩에 ‘백기투항’

입력 2012.01.17 (22:01) 수정 2012.01.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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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속팀 기아에서 무단이탈해 선수생활의 기로에 섰던 최희섭이 결국 백기투항 했습니다.



최희섭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사과하고 연봉도 백지위임하며 기아에 복귀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팀 훈련에 불참하며 불거진 이른바 최희섭 파동이 일단락 됐습니다.



외부와 연락을 끊고 서울에 머물던 최희섭은 기아 단장을 만나 생각의 폭이 좁았다며 복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넥센과의 트레이드가 무산된 뒤 제한 선수로 묶겠다는 구단의 최후통첩에 최희섭이 백기를 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조호 (기아 단장) : "그동안 구단에 물의를 일으켜서 깊게 사죄하고 또 연봉에 대해선 구단에 백지위임하고 구단으로부터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기아는 팀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희섭에 대해 벌금 등 징계를 내릴 예정입니다.



연봉도 대폭 삭감될 것이 유력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팀에 돌아왔지만 최희섭이 올 시즌 기아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내일부터 참가하기로 했던 팀 훈련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전지훈련을 떠난 선동열 감독도 최희섭을 이미 전력 외로 분류해 신뢰를 되찾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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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희섭, 기아 최후통첩에 ‘백기투항’
    • 입력 2012-01-17 22:01:54
    • 수정2012-01-17 22: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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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속팀 기아에서 무단이탈해 선수생활의 기로에 섰던 최희섭이 결국 백기투항 했습니다.

최희섭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사과하고 연봉도 백지위임하며 기아에 복귀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일 팀 훈련에 불참하며 불거진 이른바 최희섭 파동이 일단락 됐습니다.

외부와 연락을 끊고 서울에 머물던 최희섭은 기아 단장을 만나 생각의 폭이 좁았다며 복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넥센과의 트레이드가 무산된 뒤 제한 선수로 묶겠다는 구단의 최후통첩에 최희섭이 백기를 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조호 (기아 단장) : "그동안 구단에 물의를 일으켜서 깊게 사죄하고 또 연봉에 대해선 구단에 백지위임하고 구단으로부터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기아는 팀 상벌위원회를 열어 최희섭에 대해 벌금 등 징계를 내릴 예정입니다.

연봉도 대폭 삭감될 것이 유력합니다.

마음을 다잡고 팀에 돌아왔지만 최희섭이 올 시즌 기아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할 지는 미지수입니다.

내일부터 참가하기로 했던 팀 훈련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전지훈련을 떠난 선동열 감독도 최희섭을 이미 전력 외로 분류해 신뢰를 되찾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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