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한명숙, ‘국민참여경선’ 공감 속 신경전

입력 2012.01.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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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만났습니다.

여야 사령탑이 모두 여성인 적은 헌정 사상 처음인데 화기애애한 듯 하면서도 신경전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여성 사령탑의 첫 회동은 화기애애하게 시작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앞으로 여야가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명숙 혁신의 작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참 좋다."

미묘한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녹취> 한명숙 : "요즘 어려우시죠 박근혜 여야 모두 같은 것 같습니다."

이어진 화두는 국민 참여경선제, 이번 총선 공천에 바로 도입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경선은 부작용 없이 되려면 여야가 정말 동시에 해야 되지 않겠는가..."

<인터뷰>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국민에게 돌려 드리면 국민 뜻에 맞는 눈높이에 맞는 공천 혁명이 이뤄질거라 전 확신..."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역선택을 막기위해 동시에 경선을 실시하자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모바일 투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의견 차이에다 야권 내부에선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과의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지지율에 따른 공천권 배분을 요구하고 있어 조만간 시작될 선거법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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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한명숙, ‘국민참여경선’ 공감 속 신경전
    • 입력 2012-01-17 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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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만났습니다. 여야 사령탑이 모두 여성인 적은 헌정 사상 처음인데 화기애애한 듯 하면서도 신경전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여성 사령탑의 첫 회동은 화기애애하게 시작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앞으로 여야가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명숙 혁신의 작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참 좋다." 미묘한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녹취> 한명숙 : "요즘 어려우시죠 박근혜 여야 모두 같은 것 같습니다." 이어진 화두는 국민 참여경선제, 이번 총선 공천에 바로 도입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경선은 부작용 없이 되려면 여야가 정말 동시에 해야 되지 않겠는가..." <인터뷰>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국민에게 돌려 드리면 국민 뜻에 맞는 눈높이에 맞는 공천 혁명이 이뤄질거라 전 확신..."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역선택을 막기위해 동시에 경선을 실시하자는 반면 민주통합당은 모바일 투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의견 차이에다 야권 내부에선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과의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지지율에 따른 공천권 배분을 요구하고 있어 조만간 시작될 선거법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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