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명 바꿀 수도 있어…재창당은 반대”

입력 2012.01.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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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들과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당 이름은 바꿀 수 있다면서도 재창당에 대해선 거듭 반대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천 기준안을 논의하기위한 비상대책위원-의원 연석회의.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한나라당 당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출발을 위해 당명을 바꿀 수도 있다, 의원들이 원할수 있다고 생각해 이미 준비도 시켰다고 했습니다.

다만 문제가 터질때마다 계속 재창당을 할 수는 없다며 재창당 반대 입장은 분명히했습니다.

지역구 현역 25 % 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나아갈 개혁의 큰 방향에 대해서는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대승적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경기 지역 등 수도권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진수희(한나라당 의원) : "만약 이 방식을 그대로 밀고 나가면 내가 보기에는 수도권은 거의 아웃되는 것이 아닐까..."

박근혜 위원장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박 대표가 지역구 출마할 것이 아니라 비례대표 끝번으로 출마해야 한다."

결국 공천안의 주요 기준은 유지하기로 했지만 지역별 적용 같은 보완 대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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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당명 바꿀 수도 있어…재창당은 반대”
    • 입력 2012-01-17 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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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들과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당 이름은 바꿀 수 있다면서도 재창당에 대해선 거듭 반대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천 기준안을 논의하기위한 비상대책위원-의원 연석회의.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한나라당 당명을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출발을 위해 당명을 바꿀 수도 있다, 의원들이 원할수 있다고 생각해 이미 준비도 시켰다고 했습니다. 다만 문제가 터질때마다 계속 재창당을 할 수는 없다며 재창당 반대 입장은 분명히했습니다. 지역구 현역 25 % 공천 배제 방침에 대해서는 이해를 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나아갈 개혁의 큰 방향에 대해서는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대승적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경기 지역 등 수도권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진수희(한나라당 의원) : "만약 이 방식을 그대로 밀고 나가면 내가 보기에는 수도권은 거의 아웃되는 것이 아닐까..." 박근혜 위원장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차명진(한나라당 의원) : "박 대표가 지역구 출마할 것이 아니라 비례대표 끝번으로 출마해야 한다." 결국 공천안의 주요 기준은 유지하기로 했지만 지역별 적용 같은 보완 대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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