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영국과 일본의 정치인들이 유산기부나 급여삭감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나고싶은 노블리스 오블리쥽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산의 10%를 자선단체에 기부하자는 영국의 '레거시 10 운동',
시작된지 3개월만에 기업인들이 내놓은 기부금만 5억파운드, 우리 돈 9천억원에 이릅니다.
기부 운동은 정치권으로 옮겨져 캐머런 총리를 비롯한 주요 3당 대표들과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 등이 유산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조지 오스본(영국 재무장관) : "기부를 위해 영국도 세금 제도를 바꾸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문화 자체도 바뀌어야 합니다."
이 운동의 성공은 일반인들에게로의 확산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소비세 인상을 추진 중인 일본도 노다 총리가 본인 스스로 급여 30%를 삭감했고 장, 차관 등 내각의 급여도 20% 줄였습니다.
국가공무원 급여에 대해서도 7.8% 삭감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른바 "세가지 삭감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세비, 의원 정수, 그리고 정당교부금을 줄이는 일입니다.
<인터뷰> 오카다(일본 부총리) : "공무원이 8% 줄일 때 국회의원은 그 이상의 세비 삭감을 할 것입니다."
다음주 정기국회에 제출될 의원세비 삭감은 자민당 등 야당도 찬성하고 있어 일본 정치인들의 솔선수범 행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영국과 일본의 정치인들이 유산기부나 급여삭감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나고싶은 노블리스 오블리쥽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산의 10%를 자선단체에 기부하자는 영국의 '레거시 10 운동',
시작된지 3개월만에 기업인들이 내놓은 기부금만 5억파운드, 우리 돈 9천억원에 이릅니다.
기부 운동은 정치권으로 옮겨져 캐머런 총리를 비롯한 주요 3당 대표들과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 등이 유산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조지 오스본(영국 재무장관) : "기부를 위해 영국도 세금 제도를 바꾸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문화 자체도 바뀌어야 합니다."
이 운동의 성공은 일반인들에게로의 확산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소비세 인상을 추진 중인 일본도 노다 총리가 본인 스스로 급여 30%를 삭감했고 장, 차관 등 내각의 급여도 20% 줄였습니다.
국가공무원 급여에 대해서도 7.8% 삭감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른바 "세가지 삭감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세비, 의원 정수, 그리고 정당교부금을 줄이는 일입니다.
<인터뷰> 오카다(일본 부총리) : "공무원이 8% 줄일 때 국회의원은 그 이상의 세비 삭감을 할 것입니다."
다음주 정기국회에 제출될 의원세비 삭감은 자민당 등 야당도 찬성하고 있어 일본 정치인들의 솔선수범 행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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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日 정치인, ‘유산 기부·급여 삭감’ 솔선수범
-
- 입력 2012-01-17 22:03:30
![](/data/news/2012/01/17/2421343_120.jpg)
<앵커 멘트>
영국과 일본의 정치인들이 유산기부나 급여삭감 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만나고싶은 노블리스 오블리쥽니다.
도쿄에서 권혁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산의 10%를 자선단체에 기부하자는 영국의 '레거시 10 운동',
시작된지 3개월만에 기업인들이 내놓은 기부금만 5억파운드, 우리 돈 9천억원에 이릅니다.
기부 운동은 정치권으로 옮겨져 캐머런 총리를 비롯한 주요 3당 대표들과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 등이 유산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조지 오스본(영국 재무장관) : "기부를 위해 영국도 세금 제도를 바꾸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문화 자체도 바뀌어야 합니다."
이 운동의 성공은 일반인들에게로의 확산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소비세 인상을 추진 중인 일본도 노다 총리가 본인 스스로 급여 30%를 삭감했고 장, 차관 등 내각의 급여도 20% 줄였습니다.
국가공무원 급여에 대해서도 7.8% 삭감안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른바 "세가지 삭감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세비, 의원 정수, 그리고 정당교부금을 줄이는 일입니다.
<인터뷰> 오카다(일본 부총리) : "공무원이 8% 줄일 때 국회의원은 그 이상의 세비 삭감을 할 것입니다."
다음주 정기국회에 제출될 의원세비 삭감은 자민당 등 야당도 찬성하고 있어 일본 정치인들의 솔선수범 행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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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기자 joo2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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