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활자 복원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6백년 전 선조의 옛 기술 그대로, 전체 3만 자 가운데 5천여 자가 1차로 복원됐습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이 쓰인 밀랍을 날카로운 조각 칼로 한 획 한 획 파내려 가고, 황토로 바르고 덮어 거푸집을 만듭니다.
붉게 녹은 뜨거운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 식히고, 틀을 제거하자, 옛 모습 그대로의 금속활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임인호 금속활자 장이 꿀벌 분비물인, 밀랍으로 주조하는 전통 기법으로 금속활자 '직지'를 재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임인호(중요 무형문화재 101호) : "문헌에도 없던 밀랍주조법을 해야 해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금속활자를 성공해야 해서 더욱 어려웠습니다."
100여 자를 한꺼번에 찍어내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인터뷰> 남권희 (경북대 교수) : "프랑스에 가서 '직지'를 보고, 실물 상태를 보고 어떻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현시키느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직지'의 상. 하권 3만 자 가운데 5천여 자가 1차 복원된 것으로, 2015년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1377년 고려시대에 간행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가 630여 년의 세월을 거스르며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활자 복원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6백년 전 선조의 옛 기술 그대로, 전체 3만 자 가운데 5천여 자가 1차로 복원됐습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이 쓰인 밀랍을 날카로운 조각 칼로 한 획 한 획 파내려 가고, 황토로 바르고 덮어 거푸집을 만듭니다.
붉게 녹은 뜨거운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 식히고, 틀을 제거하자, 옛 모습 그대로의 금속활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임인호 금속활자 장이 꿀벌 분비물인, 밀랍으로 주조하는 전통 기법으로 금속활자 '직지'를 재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임인호(중요 무형문화재 101호) : "문헌에도 없던 밀랍주조법을 해야 해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금속활자를 성공해야 해서 더욱 어려웠습니다."
100여 자를 한꺼번에 찍어내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인터뷰> 남권희 (경북대 교수) : "프랑스에 가서 '직지'를 보고, 실물 상태를 보고 어떻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현시키느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직지'의 상. 하권 3만 자 가운데 5천여 자가 1차 복원된 것으로, 2015년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1377년 고려시대에 간행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가 630여 년의 세월을 거스르며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직지심체요절’ 금속활자 5천 자 복원 첫 성공
-
- 입력 2012-01-17 22:03:41
<앵커 멘트>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활자 복원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6백년 전 선조의 옛 기술 그대로, 전체 3만 자 가운데 5천여 자가 1차로 복원됐습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이 쓰인 밀랍을 날카로운 조각 칼로 한 획 한 획 파내려 가고, 황토로 바르고 덮어 거푸집을 만듭니다.
붉게 녹은 뜨거운 쇳물을 거푸집에 부어 식히고, 틀을 제거하자, 옛 모습 그대로의 금속활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임인호 금속활자 장이 꿀벌 분비물인, 밀랍으로 주조하는 전통 기법으로 금속활자 '직지'를 재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임인호(중요 무형문화재 101호) : "문헌에도 없던 밀랍주조법을 해야 해서 실패를 거듭하면서 금속활자를 성공해야 해서 더욱 어려웠습니다."
100여 자를 한꺼번에 찍어내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인터뷰> 남권희 (경북대 교수) : "프랑스에 가서 '직지'를 보고, 실물 상태를 보고 어떻게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현시키느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직지'의 상. 하권 3만 자 가운데 5천여 자가 1차 복원된 것으로, 2015년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1377년 고려시대에 간행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가 630여 년의 세월을 거스르며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
-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함영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