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귀국…검찰 수사 중대 고비 맞아
입력 2012.01.18 (08:04)
수정 2012.0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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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봉투 파문의 중심에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귀국에 따라 검찰 수사도 고비를 맞고있습니다.
검찰은 안병용 씨의 구속을 계기로 윗선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있지만, 당장 박 의장을 소환 조사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박희태 의장 귀국을 앞둔 어제까지 안병용 씨를 구속하고 '윗선' 규명에 주력해왔습니다.
또, 박 의장 측근 인사들의 이메일 분석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물증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관심인 박 의장의 조사 문제..
사안의 성격상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있습니다.
핵심 인물인 안병용씨와 전 비서 고명진 씨가 여전히 돈봉투 배포 자체를 부인하고있고, 당시 캠프재정을 총괄했던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의 개입를 확인할 구체적인 단서도 아직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박 의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살펴보고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조사 여부는 판단하고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동안 측근 인사들의 조사에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정만 비서관과 함께, 선거캠프의 공식 회계 업무를 봤던 함은미 보좌관, 공보 업무를 맡았던 이봉건 정무 수석 비서관의 소환 조사가 적극 검토되고있습니다.
박의장의 귀국에 맞춰 검찰이 고명진 전 비서에 대해 미뤄왔던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 의장의 귀국으로 검찰 수사도 중대 고비를 맞고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돈봉투 파문의 중심에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귀국에 따라 검찰 수사도 고비를 맞고있습니다.
검찰은 안병용 씨의 구속을 계기로 윗선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있지만, 당장 박 의장을 소환 조사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박희태 의장 귀국을 앞둔 어제까지 안병용 씨를 구속하고 '윗선' 규명에 주력해왔습니다.
또, 박 의장 측근 인사들의 이메일 분석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물증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관심인 박 의장의 조사 문제..
사안의 성격상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있습니다.
핵심 인물인 안병용씨와 전 비서 고명진 씨가 여전히 돈봉투 배포 자체를 부인하고있고, 당시 캠프재정을 총괄했던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의 개입를 확인할 구체적인 단서도 아직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박 의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살펴보고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조사 여부는 판단하고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동안 측근 인사들의 조사에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정만 비서관과 함께, 선거캠프의 공식 회계 업무를 봤던 함은미 보좌관, 공보 업무를 맡았던 이봉건 정무 수석 비서관의 소환 조사가 적극 검토되고있습니다.
박의장의 귀국에 맞춰 검찰이 고명진 전 비서에 대해 미뤄왔던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 의장의 귀국으로 검찰 수사도 중대 고비를 맞고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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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1-18 17:03:55
<앵커 멘트>
돈봉투 파문의 중심에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귀국에 따라 검찰 수사도 고비를 맞고있습니다.
검찰은 안병용 씨의 구속을 계기로 윗선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있지만, 당장 박 의장을 소환 조사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박희태 의장 귀국을 앞둔 어제까지 안병용 씨를 구속하고 '윗선' 규명에 주력해왔습니다.
또, 박 의장 측근 인사들의 이메일 분석과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할 물증 확보에 집중했습니다.
관심인 박 의장의 조사 문제..
사안의 성격상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이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고있습니다.
핵심 인물인 안병용씨와 전 비서 고명진 씨가 여전히 돈봉투 배포 자체를 부인하고있고, 당시 캠프재정을 총괄했던 조정만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의 개입를 확인할 구체적인 단서도 아직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박 의장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살펴보고있다"면서도 "아직까지 조사 여부는 판단하고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한동안 측근 인사들의 조사에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정만 비서관과 함께, 선거캠프의 공식 회계 업무를 봤던 함은미 보좌관, 공보 업무를 맡았던 이봉건 정무 수석 비서관의 소환 조사가 적극 검토되고있습니다.
박의장의 귀국에 맞춰 검찰이 고명진 전 비서에 대해 미뤄왔던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박 의장의 귀국으로 검찰 수사도 중대 고비를 맞고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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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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