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금은방 노린 강·절도 잇따라

입력 2012.01.1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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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금은방 강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 지구대 바로 코 앞에서 수천만 원 어치 귀금속을 턴 간 큰 도둑들도 있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대전의 한 금은방.

3인조 범인들이 금은방 앞으로 다가옵니다.

1명이 망을 보는 사이, 2명은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뛰어듭니다.

귀금속을 자루에 쓸어담아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두꺼운 유리창은 한가운데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150여 점이 털리고, 시계 100여 개가 파손돼 피해액만 7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송석기(피해 업주) : "방범유리라고 해서 설치했는데도 그걸 3~4분 만에 깼고, 경찰이 출동한 후에 한참 뒤에 경비업체에서 출동했습니다."

절도를 당한 금은방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인근 100여m 거리에 경찰 지구대까지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들 3인조는 훔친 귀금속을 충북 청주에서 처분하려다, 금은방 주인 신고로 하루도 안 돼 붙잡혔습니다.

오늘 강원도 속초에서도 강도가 들어 여직원을 위협한 뒤 귀금속과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금은방을 노린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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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명절 앞두고 금은방 노린 강·절도 잇따라
    • 입력 2012-01-18 22:03:32
    뉴스 9
<앵커 멘트> 설 명절을 앞두고 금은방 강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 지구대 바로 코 앞에서 수천만 원 어치 귀금속을 턴 간 큰 도둑들도 있었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대전의 한 금은방. 3인조 범인들이 금은방 앞으로 다가옵니다. 1명이 망을 보는 사이, 2명은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뛰어듭니다. 귀금속을 자루에 쓸어담아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두꺼운 유리창은 한가운데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150여 점이 털리고, 시계 100여 개가 파손돼 피해액만 7천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 송석기(피해 업주) : "방범유리라고 해서 설치했는데도 그걸 3~4분 만에 깼고, 경찰이 출동한 후에 한참 뒤에 경비업체에서 출동했습니다." 절도를 당한 금은방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인근 100여m 거리에 경찰 지구대까지 있었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들 3인조는 훔친 귀금속을 충북 청주에서 처분하려다, 금은방 주인 신고로 하루도 안 돼 붙잡혔습니다. 오늘 강원도 속초에서도 강도가 들어 여직원을 위협한 뒤 귀금속과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금은방을 노린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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