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나라 밖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천4백 명 정도였던 해외취업자가 지난해에는 4천 명이 넘어서서 불과 3년 사이에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외 취업, 잘 만 활용하면 청년 고용문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항에서 회의중인 외국항공사 직원들, 승무원 상당수가 한국인입니다.
<녹취>"오늘 항공기에 아기들이 많이 타는 만큼 아기용 장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항공사에는 50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하나(베트남 항공 승무원) : "남들과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구요. 직업에 있어서 남들과 다른 경력을 쌓고 싶었습니다."
이 승무원학원 출신 취업자 가운데 3분의 1은 외국항공사에 취업합니다.
외국항공사의 장점이 알려지면서부텁니다.
<인터뷰>박주용(ANC항공학원 부사장) : "외국항공사를 다니다 국내항공사의 경력직 승무원이 되는 경우도 상당수이고 강사 등 다양한 문호가 개방돼 있는게 외국항공사의 장점입니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이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다릅니다.
<인터뷰>박주환(대학교 4학년) : "해외에서 기술과 스펙을 쌓아서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켄 우(싱가폴 TCC그룹 이사) : "한국 젊은이들을 많이 고용하고 싶습니다. 한국인은 고학력의 능숙한 인재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투자가 답보상태에 있는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취업하는 것은 해외진출을 통한 국부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하지만 해외취업 관련업무가 부처별로 나뉜 탓에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합니다.
상당수 일자리가 단순 노무직인 점도 개선해야 합니다.
<인터뷰>임민욱(사람인 팀장) : "IT를 비롯한 전문적인 일자리들로 연계해주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고용이 한계에 달한 지금, 해외취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나라 밖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천4백 명 정도였던 해외취업자가 지난해에는 4천 명이 넘어서서 불과 3년 사이에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외 취업, 잘 만 활용하면 청년 고용문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항에서 회의중인 외국항공사 직원들, 승무원 상당수가 한국인입니다.
<녹취>"오늘 항공기에 아기들이 많이 타는 만큼 아기용 장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항공사에는 50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하나(베트남 항공 승무원) : "남들과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구요. 직업에 있어서 남들과 다른 경력을 쌓고 싶었습니다."
이 승무원학원 출신 취업자 가운데 3분의 1은 외국항공사에 취업합니다.
외국항공사의 장점이 알려지면서부텁니다.
<인터뷰>박주용(ANC항공학원 부사장) : "외국항공사를 다니다 국내항공사의 경력직 승무원이 되는 경우도 상당수이고 강사 등 다양한 문호가 개방돼 있는게 외국항공사의 장점입니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이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다릅니다.
<인터뷰>박주환(대학교 4학년) : "해외에서 기술과 스펙을 쌓아서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켄 우(싱가폴 TCC그룹 이사) : "한국 젊은이들을 많이 고용하고 싶습니다. 한국인은 고학력의 능숙한 인재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투자가 답보상태에 있는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취업하는 것은 해외진출을 통한 국부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하지만 해외취업 관련업무가 부처별로 나뉜 탓에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합니다.
상당수 일자리가 단순 노무직인 점도 개선해야 합니다.
<인터뷰>임민욱(사람인 팀장) : "IT를 비롯한 전문적인 일자리들로 연계해주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고용이 한계에 달한 지금, 해외취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층취재] 청년 취업난…해외로 눈 돌려라
-
- 입력 2012-01-20 21:58:36
![](/data/news/2012/01/20/2423273_150.jpg)
<앵커 멘트>
나라 밖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천4백 명 정도였던 해외취업자가 지난해에는 4천 명이 넘어서서 불과 3년 사이에 세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외 취업, 잘 만 활용하면 청년 고용문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항에서 회의중인 외국항공사 직원들, 승무원 상당수가 한국인입니다.
<녹취>"오늘 항공기에 아기들이 많이 타는 만큼 아기용 장비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항공사에는 50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있습니다.
<인터뷰>김하나(베트남 항공 승무원) : "남들과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구요. 직업에 있어서 남들과 다른 경력을 쌓고 싶었습니다."
이 승무원학원 출신 취업자 가운데 3분의 1은 외국항공사에 취업합니다.
외국항공사의 장점이 알려지면서부텁니다.
<인터뷰>박주용(ANC항공학원 부사장) : "외국항공사를 다니다 국내항공사의 경력직 승무원이 되는 경우도 상당수이고 강사 등 다양한 문호가 개방돼 있는게 외국항공사의 장점입니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이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사정이 다릅니다.
<인터뷰>박주환(대학교 4학년) : "해외에서 기술과 스펙을 쌓아서 국내에서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켄 우(싱가폴 TCC그룹 이사) : "한국 젊은이들을 많이 고용하고 싶습니다. 한국인은 고학력의 능숙한 인재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내 투자가 답보상태에 있는 지금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로 취업하는 것은 해외진출을 통한 국부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하지만 해외취업 관련업무가 부처별로 나뉜 탓에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합니다.
상당수 일자리가 단순 노무직인 점도 개선해야 합니다.
<인터뷰>임민욱(사람인 팀장) : "IT를 비롯한 전문적인 일자리들로 연계해주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고용이 한계에 달한 지금, 해외취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
-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김현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