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달 말까지 대학들은 등록금을 확정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대학이 얼만큼이나 등록금을 내리기로 결정했을까요?
실망스럽게도 학생들의 애만 태우는 대학들이 많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 단과대 대표 학생들이 학교 본관 앞에 모였습니다.
학생들도 등록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나위(이화여대 총학생회장):"실제로 소통을 안 한 건 학교거든요. 저희는 협의회를 통해서 등심위(등록금심의위원회)를 최대한 열려고 했고, (학교는) 협의회를 딱 한 번 하더니 이런 자리는 도저히 못 가지겠다고…."
이 대학교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학생들은 당초 등록금 10% 인하를 요구했지만, 7차례나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 끝에 2% 인하 안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찬(고려대 총학생회장):"학교 측에서는 회계전문가도 내세워서 참여했는데 저희는 전문 지식이 없고. 앞으로 등록금 인하 운동은 계속 할 겁니다."
서울지역 주요대학 가운데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대학은 숙명여대와 광운대 2%, 명지대 10% 등 서너 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감사원이 대부분 대학에서 등록금을 15%까지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고, 대학들도 5% 인하를 발표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대교협 관계자(음성변조):"결과적으로는 각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하 여부를 알 수도 없고 강요할 수도 없어요."
이달 말 등록금 확정을 앞두고 학생과 학교 측의 등록금 인하 전쟁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달 말까지 대학들은 등록금을 확정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대학이 얼만큼이나 등록금을 내리기로 결정했을까요?
실망스럽게도 학생들의 애만 태우는 대학들이 많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 단과대 대표 학생들이 학교 본관 앞에 모였습니다.
학생들도 등록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나위(이화여대 총학생회장):"실제로 소통을 안 한 건 학교거든요. 저희는 협의회를 통해서 등심위(등록금심의위원회)를 최대한 열려고 했고, (학교는) 협의회를 딱 한 번 하더니 이런 자리는 도저히 못 가지겠다고…."
이 대학교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학생들은 당초 등록금 10% 인하를 요구했지만, 7차례나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 끝에 2% 인하 안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찬(고려대 총학생회장):"학교 측에서는 회계전문가도 내세워서 참여했는데 저희는 전문 지식이 없고. 앞으로 등록금 인하 운동은 계속 할 겁니다."
서울지역 주요대학 가운데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대학은 숙명여대와 광운대 2%, 명지대 10% 등 서너 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감사원이 대부분 대학에서 등록금을 15%까지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고, 대학들도 5% 인하를 발표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대교협 관계자(음성변조):"결과적으로는 각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하 여부를 알 수도 없고 강요할 수도 없어요."
이달 말 등록금 확정을 앞두고 학생과 학교 측의 등록금 인하 전쟁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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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들 등록금 인하 약속 ‘나 몰라라’
-
- 입력 2012-01-22 21:43:19
<앵커멘트>
이달 말까지 대학들은 등록금을 확정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대학이 얼만큼이나 등록금을 내리기로 결정했을까요?
실망스럽게도 학생들의 애만 태우는 대학들이 많았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 단과대 대표 학생들이 학교 본관 앞에 모였습니다.
학생들도 등록금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정나위(이화여대 총학생회장):"실제로 소통을 안 한 건 학교거든요. 저희는 협의회를 통해서 등심위(등록금심의위원회)를 최대한 열려고 했고, (학교는) 협의회를 딱 한 번 하더니 이런 자리는 도저히 못 가지겠다고…."
이 대학교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학생들은 당초 등록금 10% 인하를 요구했지만, 7차례나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 끝에 2% 인하 안에 합의했습니다.
<인터뷰> 박종찬(고려대 총학생회장):"학교 측에서는 회계전문가도 내세워서 참여했는데 저희는 전문 지식이 없고. 앞으로 등록금 인하 운동은 계속 할 겁니다."
서울지역 주요대학 가운데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대학은 숙명여대와 광운대 2%, 명지대 10% 등 서너 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감사원이 대부분 대학에서 등록금을 15%까지 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고, 대학들도 5% 인하를 발표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대교협 관계자(음성변조):"결과적으로는 각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하 여부를 알 수도 없고 강요할 수도 없어요."
이달 말 등록금 확정을 앞두고 학생과 학교 측의 등록금 인하 전쟁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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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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