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연을 이용해 암호나 작전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신호 연의 유일한 계승자가 지난해 별세했는데 다행히 부인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임진왜란에서 23전 전승의 불패 신화를 남긴 이순신 장군은 바다 위에서 어떻게 수군들에게 작전 명령을 보냈을까요.
바로, 연입니다.
하늘 높이 떠오르고 `대 살'로 단단히 고정 시켜 비와 바람에 강한 우리 연에, 5가지 `오방색'으로 다양한 문양을 그려 넣어, 통신과 암호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황양우(연 제작 경력 50년):"이순신 장군께서 적이 쳐들어온다는 정보를 받고 이것은 완전히 전투태세를 하기 위해서 (쓰던 연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신호 연'은, 장군이 직접 참전한다는 뜻의 `반장 연'.
휴전을 의미하는 `머리 연'.
후퇴하라는 `아래 까치 연'.
전투 준비를 하라는 `기바리 연' 등 모두 45종입니다.
`신호 연'의 유일한 계승자였던 故 김문학씨가 지난해 별세한 뒤, 부인이 그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유정(신호 연 45종 보전):"이순신 장군이 (전투 때)사용했던 연이 사라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남편이 하던 것을 계속…."
6kg이 넘는 묵직한 얼레를 감고, 풀고, 튕기고, 420년 전 한산대첩을 거둔 그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담은 통영 연이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연을 이용해 암호나 작전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신호 연의 유일한 계승자가 지난해 별세했는데 다행히 부인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임진왜란에서 23전 전승의 불패 신화를 남긴 이순신 장군은 바다 위에서 어떻게 수군들에게 작전 명령을 보냈을까요.
바로, 연입니다.
하늘 높이 떠오르고 `대 살'로 단단히 고정 시켜 비와 바람에 강한 우리 연에, 5가지 `오방색'으로 다양한 문양을 그려 넣어, 통신과 암호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황양우(연 제작 경력 50년):"이순신 장군께서 적이 쳐들어온다는 정보를 받고 이것은 완전히 전투태세를 하기 위해서 (쓰던 연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신호 연'은, 장군이 직접 참전한다는 뜻의 `반장 연'.
휴전을 의미하는 `머리 연'.
후퇴하라는 `아래 까치 연'.
전투 준비를 하라는 `기바리 연' 등 모두 45종입니다.
`신호 연'의 유일한 계승자였던 故 김문학씨가 지난해 별세한 뒤, 부인이 그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유정(신호 연 45종 보전):"이순신 장군이 (전투 때)사용했던 연이 사라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남편이 하던 것을 계속…."
6kg이 넘는 묵직한 얼레를 감고, 풀고, 튕기고, 420년 전 한산대첩을 거둔 그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담은 통영 연이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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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때 수군 신호용 ‘이순신 연’ 맥 잇는다
-
- 입력 2012-01-22 21:43:25
<앵커 멘트>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은 연을 이용해 암호나 작전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신호 연의 유일한 계승자가 지난해 별세했는데 다행히 부인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임진왜란에서 23전 전승의 불패 신화를 남긴 이순신 장군은 바다 위에서 어떻게 수군들에게 작전 명령을 보냈을까요.
바로, 연입니다.
하늘 높이 떠오르고 `대 살'로 단단히 고정 시켜 비와 바람에 강한 우리 연에, 5가지 `오방색'으로 다양한 문양을 그려 넣어, 통신과 암호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황양우(연 제작 경력 50년):"이순신 장군께서 적이 쳐들어온다는 정보를 받고 이것은 완전히 전투태세를 하기 위해서 (쓰던 연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신호 연'은, 장군이 직접 참전한다는 뜻의 `반장 연'.
휴전을 의미하는 `머리 연'.
후퇴하라는 `아래 까치 연'.
전투 준비를 하라는 `기바리 연' 등 모두 45종입니다.
`신호 연'의 유일한 계승자였던 故 김문학씨가 지난해 별세한 뒤, 부인이 그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유정(신호 연 45종 보전):"이순신 장군이 (전투 때)사용했던 연이 사라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남편이 하던 것을 계속…."
6kg이 넘는 묵직한 얼레를 감고, 풀고, 튕기고, 420년 전 한산대첩을 거둔 그 현장에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담은 통영 연이 하늘 높이 날아오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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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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