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종일 정체…부산→서울 6시간 10분

<앵커 멘트>

지금 고속도로는 일찍 귀경을 서두르는 차량들로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곽혜정 기자! 현재 고속도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서울요금소는 설을 보내고 돌아오는 차들로 가득 메워져 있습니다.

귀경 기간이 짧은 탓에 성묘와 귀경 차량이 아침 일찍부터 고속도로 곳곳으로 쏟아져 나왔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서울요금소는 주차장이나 다름없습니다.

고속도로 폐쇄 회로 화면 보면서 차량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경부 고속도로 안성 분기점 부근입니다.

양방향 모두 차량들 속도가 시속 20킬로미터 정도로 떨어져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여주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 차들이 이른 저녁시간보다는 흐름이 좋아졌지만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부근을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3시 정체가 오후 5시 정체로, 다시 저녁 7시까지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어플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귀성객들이 분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금 출발해서 서울까지 오려면 부산에서는 6시간 10분, 광주에서는 5시간 10분, 강릉에서는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행선의 경우 정체가 오늘 밤부터 서서히 풀리겠지만, 상행선은 내일 새벽 정체가 다소 주춤해 진 뒤 다시 차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내일도 하루종일 정체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