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죽음 때문일까요?
경제난 때문일까요? 북한도 오늘 설을 맞았는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순 없었습니다.
북중 국경지역에서 변진석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압록강 건너편 북한 신의주, 흑룡해의 첫 해가 떠오릅니다.
명절 아침 준비가 바쁜듯 집집 굴뚝에선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하지만 설날 모습치곤 너무 조용해 보입니다.
폭죽을 터뜨리며 흥겨운 명절을 보내고 있는 중국 단둥과 달리 북한쪽은 보시는 것처럼 차분한 가운데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하 10도, 얼어붙은 압록강 한켠에서 물을 긷고,... 부두에 나온 어린이는 설 배급물품으로 보이는 것을 받아들곤 집으로 향합니다.
배급품을 받은듯 좋아라 뛰어가는 군인들도 보입니다.
압록강 상류 쪽으로 30여 분을 달려 북한 의주를 찾았습니다.
강 얼음판 위에선 어린이들이 썰매 타기에 신이 났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가족, 양지에 모여 햇볕을 쬐는 군인들 모습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설 잘 보내고 있어요?"
설날 북한의 국경 마을엔 고요함만 깃들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죽음 때문일까요?
경제난 때문일까요? 북한도 오늘 설을 맞았는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순 없었습니다.
북중 국경지역에서 변진석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압록강 건너편 북한 신의주, 흑룡해의 첫 해가 떠오릅니다.
명절 아침 준비가 바쁜듯 집집 굴뚝에선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하지만 설날 모습치곤 너무 조용해 보입니다.
폭죽을 터뜨리며 흥겨운 명절을 보내고 있는 중국 단둥과 달리 북한쪽은 보시는 것처럼 차분한 가운데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하 10도, 얼어붙은 압록강 한켠에서 물을 긷고,... 부두에 나온 어린이는 설 배급물품으로 보이는 것을 받아들곤 집으로 향합니다.
배급품을 받은듯 좋아라 뛰어가는 군인들도 보입니다.
압록강 상류 쪽으로 30여 분을 달려 북한 의주를 찾았습니다.
강 얼음판 위에선 어린이들이 썰매 타기에 신이 났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가족, 양지에 모여 햇볕을 쬐는 군인들 모습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설 잘 보내고 있어요?"
설날 북한의 국경 마을엔 고요함만 깃들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르포] 북중 국경지역서 본 北 설날 표정
-
- 입력 2012-01-23 22:14:43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의 죽음 때문일까요?
경제난 때문일까요? 북한도 오늘 설을 맞았는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순 없었습니다.
북중 국경지역에서 변진석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압록강 건너편 북한 신의주, 흑룡해의 첫 해가 떠오릅니다.
명절 아침 준비가 바쁜듯 집집 굴뚝에선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하지만 설날 모습치곤 너무 조용해 보입니다.
폭죽을 터뜨리며 흥겨운 명절을 보내고 있는 중국 단둥과 달리 북한쪽은 보시는 것처럼 차분한 가운데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하 10도, 얼어붙은 압록강 한켠에서 물을 긷고,... 부두에 나온 어린이는 설 배급물품으로 보이는 것을 받아들곤 집으로 향합니다.
배급품을 받은듯 좋아라 뛰어가는 군인들도 보입니다.
압록강 상류 쪽으로 30여 분을 달려 북한 의주를 찾았습니다.
강 얼음판 위에선 어린이들이 썰매 타기에 신이 났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가족, 양지에 모여 햇볕을 쬐는 군인들 모습이 한가로워 보입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설 잘 보내고 있어요?"
설날 북한의 국경 마을엔 고요함만 깃들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
-
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변진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