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남은 음식, 화려한 요리로 변신

입력 2012.01.2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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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과 같은 명절 음식은 넉넉하게 만들다 보니 음식이 남아 골치인 경우가 많죠?

명절에 먹고 남은 음식으로 이런 요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이승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쇠고 난 냉장고, 차례 음식이 가득합니다.

버리기도,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도 골치입니다.

<인터뷰> 송인선(주부) : "집에 먹는 사람도 없고, 아이들도 잘 안 먹다 보니까 냉장고에 두면 냄새도 나고..."

명절에 남은 만두와 전, 떡 등으로 전골 요리를 만들어봤습니다.

명절 음식에 고춧가루와 고사리, 숙주 등을 넣고 양지머리로 낸 육수로 끓입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과 고추 양념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룬 '한우 매운 열구자 탕'입니다.

냉장고 속 불고기는 퓨전 요리로 다시 탄생합니다.

밀가루 반죽을 구워 고추장을 바른 뒤 불고기와 치즈를 뿌리면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인터뷰> 윤미리(요리연구가) : "불고기를 사용한 음식이지만, 치즈를 곁들여 젊은 연령층이 좋아하는 퓨전 음식입니다."

명절 과일과 고기에 드레싱을 얹어 만든 한우 과수 샐러드,

남은 잡채와 고기를 넣고 `춘권'을 만들어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홍(신안산대학교 교수) : "다 냉장고에 들어가요. 그러면 나중에 결국은 버리게 되는 게 많으니까 우리가 활용하는 거죠. 정리도 되고."

설 명절 음식의 화려한 변신,

정성이 듬뿍 담긴 버리기 아까운 음식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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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남은 음식, 화려한 요리로 변신
    • 입력 2012-01-23 22:40:31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설과 같은 명절 음식은 넉넉하게 만들다 보니 음식이 남아 골치인 경우가 많죠? 명절에 먹고 남은 음식으로 이런 요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이승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쇠고 난 냉장고, 차례 음식이 가득합니다. 버리기도, 그렇다고 그냥 두기에도 골치입니다. <인터뷰> 송인선(주부) : "집에 먹는 사람도 없고, 아이들도 잘 안 먹다 보니까 냉장고에 두면 냄새도 나고..." 명절에 남은 만두와 전, 떡 등으로 전골 요리를 만들어봤습니다. 명절 음식에 고춧가루와 고사리, 숙주 등을 넣고 양지머리로 낸 육수로 끓입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과 고추 양념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룬 '한우 매운 열구자 탕'입니다. 냉장고 속 불고기는 퓨전 요리로 다시 탄생합니다. 밀가루 반죽을 구워 고추장을 바른 뒤 불고기와 치즈를 뿌리면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인터뷰> 윤미리(요리연구가) : "불고기를 사용한 음식이지만, 치즈를 곁들여 젊은 연령층이 좋아하는 퓨전 음식입니다." 명절 과일과 고기에 드레싱을 얹어 만든 한우 과수 샐러드, 남은 잡채와 고기를 넣고 `춘권'을 만들어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홍(신안산대학교 교수) : "다 냉장고에 들어가요. 그러면 나중에 결국은 버리게 되는 게 많으니까 우리가 활용하는 거죠. 정리도 되고." 설 명절 음식의 화려한 변신, 정성이 듬뿍 담긴 버리기 아까운 음식과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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