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북한 ‘리춘희’, 중국 방송 깜짝 출연

입력 2012.01.27 (07:10) 수정 2012.01.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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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지난 설연휴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한층 즐겁게 보낸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중국의 한 설 특집이 예상을 넘어선 출연자로 화제입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북한 ‘리춘희’, 중국 방송 깜짝 출연



 북한 조선 중앙TV의 간판 아나운서 리춘희씨가 지난 23일, 중국 관영 CCTV의 설 특집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화제입니다. 그녀는 평양조선중앙TV 스튜디오를 방문한 CCTV 평양 주재 특파원과 공동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중국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등 방송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뉴스에서 보여주던 딱딱하고 엄격한 모습과는 딴판이죠? 1976년부터 방송일을 시작한 리춘희 아나운서는 자신만의 방송 노하우와 나이에서 오는 한계를 털어놓으며 진솔한 인터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편!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새벽에 눈 쌓인 인도를 깨끗이 치워놓은, 한 남편의 마음 씀씀이가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부와 같은 동네에 사는 한 누리꾼이 이 따듯한 전경을 찍어 올린 건데요. 남편의 애정 어린 메시지도 보이시죠. “정류장까지 눈길 쓸어놨으니 출근 잘해!” 깨소금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내의 출근길이 행복할 것 같다” “이런 남편 어디서 구해요?” 라며 감동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0일 미국에선, 공연 중 울린 휴대전화 벨소리 때문에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일시 중단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같은 상황을 아주 재치 있게 넘긴, 한 연주자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벨소리를 응징한 연주?



슬로바키아의 한 예배당에서 열린 비올리스트 ’루카스 크미트’ 씨의 독주회입니다. 갑자기 관객석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는데요. 이건 연주자는 물론 다른 관객들에게 큰 결례죠? 그런데 이 벨소리와 비슷한 멜로디로 즉흥연주를 선보이는 크미트씨!



관객들은 노여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 있게 재치 있는 즉석 연주로 화답한 그에게 박수와 환호성을 보냅니다. 관객의 큰 실수를 예술적으로 ’응징’한 셈이네요. 



일가족이 한 오토바이에…‘아슬아슬’



 인도에서 대가족을 태운 오토바이입니다. 엄마, 아빠에 네 명의 자식까지, 여섯 일가족이 일렬로 타고 있는데요. 이 가족의 반려동물인 개 두 마리도 눈에 뜨입니다. 어미 개는 포대기에 쌓여 매달려가고 새끼 개는 아이 손에 안겨있죠? 아슬아슬한 상황과는 다른, 이들의 즐거운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승패를 결정지은 덩크슛!



미국 고등학교 농구 경기에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마스코트, ‘부머’가 초대됐는데요. 하프타임을 맞아 농구쇼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도움닫기 후, 덩크슛에 성공하는데요. 엄청난 위력 때문에 백보드가 와장창 부서지고 맙니다.



골대가 산산조각 날 거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터라 주변에 서있던 치어리더들도 아주 놀란 눈치죠?  게다가 부서진 골대 때문에 곧바로 심판이 ‘콜드게임’을 선언하면서 점수가 앞서가던 팀이 승리를 거두게 됐는데요.  관객석 분위기가 극과 극이죠? 사람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만든 엄청난 덩크슛입니다. 



“자면 안 되는데…”



 주인의 따듯한 무릎 위에서 편안히 누워있는 고양이입니다. 밀려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해, 고개가 꺾이는데요. "자면 안 돼, 일어나야 돼!" 즉시, 벌떡 일어나는 고양이! 하지만 눈꺼풀과 머리는 여전히 무겁기만 합니다. "잠들면 안 되는 데..." 생각과 반대로 움직이는 몸!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영락없이 인간과 똑같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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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북한 ‘리춘희’, 중국 방송 깜짝 출연
    • 입력 2012-01-27 07:10:48
    • 수정2012-01-27 07: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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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지난 설연휴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한층 즐겁게 보낸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중국의 한 설 특집이 예상을 넘어선 출연자로 화제입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북한 ‘리춘희’, 중국 방송 깜짝 출연

 북한 조선 중앙TV의 간판 아나운서 리춘희씨가 지난 23일, 중국 관영 CCTV의 설 특집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해 화제입니다. 그녀는 평양조선중앙TV 스튜디오를 방문한 CCTV 평양 주재 특파원과 공동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중국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는 등 방송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뉴스에서 보여주던 딱딱하고 엄격한 모습과는 딴판이죠? 1976년부터 방송일을 시작한 리춘희 아나운서는 자신만의 방송 노하우와 나이에서 오는 한계를 털어놓으며 진솔한 인터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편!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새벽에 눈 쌓인 인도를 깨끗이 치워놓은, 한 남편의 마음 씀씀이가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부와 같은 동네에 사는 한 누리꾼이 이 따듯한 전경을 찍어 올린 건데요. 남편의 애정 어린 메시지도 보이시죠. “정류장까지 눈길 쓸어놨으니 출근 잘해!” 깨소금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내의 출근길이 행복할 것 같다” “이런 남편 어디서 구해요?” 라며 감동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0일 미국에선, 공연 중 울린 휴대전화 벨소리 때문에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이 일시 중단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같은 상황을 아주 재치 있게 넘긴, 한 연주자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벨소리를 응징한 연주?

슬로바키아의 한 예배당에서 열린 비올리스트 ’루카스 크미트’ 씨의 독주회입니다. 갑자기 관객석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는데요. 이건 연주자는 물론 다른 관객들에게 큰 결례죠? 그런데 이 벨소리와 비슷한 멜로디로 즉흥연주를 선보이는 크미트씨!

관객들은 노여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 있게 재치 있는 즉석 연주로 화답한 그에게 박수와 환호성을 보냅니다. 관객의 큰 실수를 예술적으로 ’응징’한 셈이네요. 

일가족이 한 오토바이에…‘아슬아슬’

 인도에서 대가족을 태운 오토바이입니다. 엄마, 아빠에 네 명의 자식까지, 여섯 일가족이 일렬로 타고 있는데요. 이 가족의 반려동물인 개 두 마리도 눈에 뜨입니다. 어미 개는 포대기에 쌓여 매달려가고 새끼 개는 아이 손에 안겨있죠? 아슬아슬한 상황과는 다른, 이들의 즐거운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승패를 결정지은 덩크슛!

미국 고등학교 농구 경기에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마스코트, ‘부머’가 초대됐는데요. 하프타임을 맞아 농구쇼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도움닫기 후, 덩크슛에 성공하는데요. 엄청난 위력 때문에 백보드가 와장창 부서지고 맙니다.

골대가 산산조각 날 거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터라 주변에 서있던 치어리더들도 아주 놀란 눈치죠?  게다가 부서진 골대 때문에 곧바로 심판이 ‘콜드게임’을 선언하면서 점수가 앞서가던 팀이 승리를 거두게 됐는데요.  관객석 분위기가 극과 극이죠? 사람들의 희비를 엇갈리게 만든 엄청난 덩크슛입니다. 

“자면 안 되는데…”

 주인의 따듯한 무릎 위에서 편안히 누워있는 고양이입니다. 밀려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해, 고개가 꺾이는데요. "자면 안 돼, 일어나야 돼!" 즉시, 벌떡 일어나는 고양이! 하지만 눈꺼풀과 머리는 여전히 무겁기만 합니다. "잠들면 안 되는 데..." 생각과 반대로 움직이는 몸!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영락없이 인간과 똑같습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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