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연초 미국에서 시작된 소리없는 전쟁에, 인터넷 공간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위반이 현안인데요,
두 개의 관련 법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한 1차전에서는 일단 네티즌이 이겼지만, 2차전은 좀 다른 양상입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뉴질랜드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파일 공유 사이트 메가업로드의 설립자 킴 닷컴의 보석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독일 태생의 해커 출신인 이 38살 남성은 미 법무부가 해당 사이트를 강제 폐쇄한 직후 뉴질랜드에서 생일 파티 도중 긴급체포됐는데요,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이 하루 5천만 번 찾아오고, 지난해 5백억 원을 벌어들인 이 사이트가 실은, 불법 콘텐츠 유통을 방치해서
저작권자들에게 5천7백억 원대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입니다.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 사이트의 항의 시위 바로 다음 날, 전격 기소됐는데요,
화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법무부 사이트 등을 공격했지만, 정작 두번째로 큰 파일 공유 사이트 파일소닉 등도 차례로 자진 폐쇄하면서, 논란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분노한 터키인들 ‘사르코지 뺨 때리기’
멀쑥하게 잘 차려입은 남자의 뺨을 때리면 점수를 매기는 이 게임, 터키에서 한창 인기라는데요.
그런데 볼은 부어오르고 눈에는 퍼런 멍이 든 이 남성,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입니다.
최근 프랑스가 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군의 아르메니안 대학살을 부인할 경우 처벌하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키자, 분개한 터키에서 만들어졌는데요,
출시 이틀만에 16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습니다.
당장 오는 4월로 닥친 재선을 위해 사르코지 대통령이 50만 명의 아르메니아계 표를 노렸다는 건데요,
일단 어느 정도는 성공한 듯 합니다.
아르메니아 부부 ‘아기 이름은 사르코지’
이 젊은 아르메니아 부모는 갓 태어난 남자 아기 이름을 흔히 본따는 할아버지 이름 대신, 사르코지라고 지었다는군요,
법안의 효과, 정말 궁금해지죠?!
슬로바키아 아이스하키장 지붕 ‘폭삭’
전 국가대표와 신나게 연습 경기중인 어린 꿈나무들,
갑자기 카메라가 흔들리더니, 아이스 하키장 지붕 한가운데가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다들 황급히 빠져나가, 부상자는 없었다는데,
새로 문을 연 연습장이라지만, 역시나 지붕에 두껍게 쌓인 눈에는 장사가 따로 없었습니다.
오로라의 환상 쇼쇼쇼
까만 하늘을 휘감아도는 녹색과 오렌지빛 오로라,
산등성 사이로 내리꽂히는 파랑과 분홍의 파스텔톤 오로라 역시 환상적입니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이 장대한 자연의 풍광은, 최근 8년내 가장 강했다는 태양 폭풍의 영향 때문인데요,
그 덕에, 평소보다 훨씬 낮은 위도에서도 이 화려한 태양과 지구 자기장의 합동쇼를 만날 수 있었다죠.
찌르레기 떼의 장관에 긴급 대피!
미국 켄터키 주에선 석달 째, 이 놀라운 새 떼 무리의 에어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저녁 해질무렵 찾아드는 찌르레기떼의 행렬!
또 다른 장관인데요,
마을 주민들은 곤욕스럽기만 하다죠?!
새똥 세례 때문이라는데요,
아이들은 족족 눈병에 걸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매일 긴급 대피 소동이 벌어진답니다.
거미줄로 만든 ‘황금 망토’
올올이 자수를 놓은 듯 섬세하고 화려한 금빛 망토.
하지만 거미줄로 만들어졌습니다.
백년 전 마다가스카의 전통을 재현해서 무려 여든명이, 백만 마리가 넘는 황금 무당거미의 실을 빼내 4년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연초 미국에서 시작된 소리없는 전쟁에, 인터넷 공간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위반이 현안인데요,
두 개의 관련 법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한 1차전에서는 일단 네티즌이 이겼지만, 2차전은 좀 다른 양상입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뉴질랜드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파일 공유 사이트 메가업로드의 설립자 킴 닷컴의 보석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독일 태생의 해커 출신인 이 38살 남성은 미 법무부가 해당 사이트를 강제 폐쇄한 직후 뉴질랜드에서 생일 파티 도중 긴급체포됐는데요,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이 하루 5천만 번 찾아오고, 지난해 5백억 원을 벌어들인 이 사이트가 실은, 불법 콘텐츠 유통을 방치해서
저작권자들에게 5천7백억 원대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입니다.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 사이트의 항의 시위 바로 다음 날, 전격 기소됐는데요,
화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법무부 사이트 등을 공격했지만, 정작 두번째로 큰 파일 공유 사이트 파일소닉 등도 차례로 자진 폐쇄하면서, 논란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분노한 터키인들 ‘사르코지 뺨 때리기’
멀쑥하게 잘 차려입은 남자의 뺨을 때리면 점수를 매기는 이 게임, 터키에서 한창 인기라는데요.
그런데 볼은 부어오르고 눈에는 퍼런 멍이 든 이 남성,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입니다.
최근 프랑스가 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군의 아르메니안 대학살을 부인할 경우 처벌하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키자, 분개한 터키에서 만들어졌는데요,
출시 이틀만에 16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습니다.
당장 오는 4월로 닥친 재선을 위해 사르코지 대통령이 50만 명의 아르메니아계 표를 노렸다는 건데요,
일단 어느 정도는 성공한 듯 합니다.
아르메니아 부부 ‘아기 이름은 사르코지’
이 젊은 아르메니아 부모는 갓 태어난 남자 아기 이름을 흔히 본따는 할아버지 이름 대신, 사르코지라고 지었다는군요,
법안의 효과, 정말 궁금해지죠?!
슬로바키아 아이스하키장 지붕 ‘폭삭’
전 국가대표와 신나게 연습 경기중인 어린 꿈나무들,
갑자기 카메라가 흔들리더니, 아이스 하키장 지붕 한가운데가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다들 황급히 빠져나가, 부상자는 없었다는데,
새로 문을 연 연습장이라지만, 역시나 지붕에 두껍게 쌓인 눈에는 장사가 따로 없었습니다.
오로라의 환상 쇼쇼쇼
까만 하늘을 휘감아도는 녹색과 오렌지빛 오로라,
산등성 사이로 내리꽂히는 파랑과 분홍의 파스텔톤 오로라 역시 환상적입니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이 장대한 자연의 풍광은, 최근 8년내 가장 강했다는 태양 폭풍의 영향 때문인데요,
그 덕에, 평소보다 훨씬 낮은 위도에서도 이 화려한 태양과 지구 자기장의 합동쇼를 만날 수 있었다죠.
찌르레기 떼의 장관에 긴급 대피!
미국 켄터키 주에선 석달 째, 이 놀라운 새 떼 무리의 에어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저녁 해질무렵 찾아드는 찌르레기떼의 행렬!
또 다른 장관인데요,
마을 주민들은 곤욕스럽기만 하다죠?!
새똥 세례 때문이라는데요,
아이들은 족족 눈병에 걸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매일 긴급 대피 소동이 벌어진답니다.
거미줄로 만든 ‘황금 망토’
올올이 자수를 놓은 듯 섬세하고 화려한 금빛 망토.
하지만 거미줄로 만들어졌습니다.
백년 전 마다가스카의 전통을 재현해서 무려 여든명이, 백만 마리가 넘는 황금 무당거미의 실을 빼내 4년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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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메가업로드’ 설립자 체포…보석 기각 外
-
- 입력 2012-01-27 07:57:53
<앵커 멘트>
연초 미국에서 시작된 소리없는 전쟁에, 인터넷 공간이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위반이 현안인데요,
두 개의 관련 법안을 놓고 힘겨루기를 한 1차전에서는 일단 네티즌이 이겼지만, 2차전은 좀 다른 양상입니다.
굿모닝 지구촌 먼저 뉴질랜드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대 파일 공유 사이트 메가업로드의 설립자 킴 닷컴의 보석 청구가 기각됐습니다.
독일 태생의 해커 출신인 이 38살 남성은 미 법무부가 해당 사이트를 강제 폐쇄한 직후 뉴질랜드에서 생일 파티 도중 긴급체포됐는데요,
전 세계 1억 5천만 명이 하루 5천만 번 찾아오고, 지난해 5백억 원을 벌어들인 이 사이트가 실은, 불법 콘텐츠 유통을 방치해서
저작권자들에게 5천7백억 원대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입니다.
위키피디아 등 인터넷 사이트의 항의 시위 바로 다음 날, 전격 기소됐는데요,
화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법무부 사이트 등을 공격했지만, 정작 두번째로 큰 파일 공유 사이트 파일소닉 등도 차례로 자진 폐쇄하면서, 논란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분노한 터키인들 ‘사르코지 뺨 때리기’
멀쑥하게 잘 차려입은 남자의 뺨을 때리면 점수를 매기는 이 게임, 터키에서 한창 인기라는데요.
그런데 볼은 부어오르고 눈에는 퍼런 멍이 든 이 남성,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입니다.
최근 프랑스가 1차 세계대전 당시 터키군의 아르메니안 대학살을 부인할 경우 처벌하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키자, 분개한 터키에서 만들어졌는데요,
출시 이틀만에 16만 명의 이용자가 몰렸습니다.
당장 오는 4월로 닥친 재선을 위해 사르코지 대통령이 50만 명의 아르메니아계 표를 노렸다는 건데요,
일단 어느 정도는 성공한 듯 합니다.
아르메니아 부부 ‘아기 이름은 사르코지’
이 젊은 아르메니아 부모는 갓 태어난 남자 아기 이름을 흔히 본따는 할아버지 이름 대신, 사르코지라고 지었다는군요,
법안의 효과, 정말 궁금해지죠?!
슬로바키아 아이스하키장 지붕 ‘폭삭’
전 국가대표와 신나게 연습 경기중인 어린 꿈나무들,
갑자기 카메라가 흔들리더니, 아이스 하키장 지붕 한가운데가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다들 황급히 빠져나가, 부상자는 없었다는데,
새로 문을 연 연습장이라지만, 역시나 지붕에 두껍게 쌓인 눈에는 장사가 따로 없었습니다.
오로라의 환상 쇼쇼쇼
까만 하늘을 휘감아도는 녹색과 오렌지빛 오로라,
산등성 사이로 내리꽂히는 파랑과 분홍의 파스텔톤 오로라 역시 환상적입니다.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이 장대한 자연의 풍광은, 최근 8년내 가장 강했다는 태양 폭풍의 영향 때문인데요,
그 덕에, 평소보다 훨씬 낮은 위도에서도 이 화려한 태양과 지구 자기장의 합동쇼를 만날 수 있었다죠.
찌르레기 떼의 장관에 긴급 대피!
미국 켄터키 주에선 석달 째, 이 놀라운 새 떼 무리의 에어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저녁 해질무렵 찾아드는 찌르레기떼의 행렬!
또 다른 장관인데요,
마을 주민들은 곤욕스럽기만 하다죠?!
새똥 세례 때문이라는데요,
아이들은 족족 눈병에 걸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매일 긴급 대피 소동이 벌어진답니다.
거미줄로 만든 ‘황금 망토’
올올이 자수를 놓은 듯 섬세하고 화려한 금빛 망토.
하지만 거미줄로 만들어졌습니다.
백년 전 마다가스카의 전통을 재현해서 무려 여든명이, 백만 마리가 넘는 황금 무당거미의 실을 빼내 4년간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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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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