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흉기 고드름 위험!

입력 2012.01.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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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속 거대한 고드름은 사람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곧바로 제거해야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소방대원이 한바탕 씨름을 벌입니다.

길이가 무려 10미터에 이르는 대형 고드름은 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천천히 해도 되니까 너무 힘 쓰지마. 공간이 안 나오니까"

사방으로 얼음 파편이 튀고... 30분 넘는 힘든 작업 끝에 자칫 흉기로 변했을지도 모를 고드름이 제거됩니다.

인도로 녹아내리고 있는 고드름도 위험하긴 마찬가집니다.

경고 표시판까지 세워놨지만 행인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강추위 끝에 생기는 고드름은 소방당국의 골칫거리,

서울 시내에서만 지난달 19건, 이달 들어 41건의 고드름 제거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손화준(서울시 명륜동) : "평소에 애들도 많이 다니는 길인데 날이 따듯해지면서 녹으면 사람 다칠까봐 불안해서 없애달라고 신고했어요."

소방당국은 대형 고드름의 경우 바로 제거 신고를 하고 고드름 근처에 주차하거나 다가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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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흉기 고드름 위험!
    • 입력 2012-01-27 07: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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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속 거대한 고드름은 사람을 위협하는 흉기가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곧바로 제거해야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소방대원이 한바탕 씨름을 벌입니다. 길이가 무려 10미터에 이르는 대형 고드름은 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녹취> "천천히 해도 되니까 너무 힘 쓰지마. 공간이 안 나오니까" 사방으로 얼음 파편이 튀고... 30분 넘는 힘든 작업 끝에 자칫 흉기로 변했을지도 모를 고드름이 제거됩니다. 인도로 녹아내리고 있는 고드름도 위험하긴 마찬가집니다. 경고 표시판까지 세워놨지만 행인들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강추위 끝에 생기는 고드름은 소방당국의 골칫거리, 서울 시내에서만 지난달 19건, 이달 들어 41건의 고드름 제거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인터뷰> 손화준(서울시 명륜동) : "평소에 애들도 많이 다니는 길인데 날이 따듯해지면서 녹으면 사람 다칠까봐 불안해서 없애달라고 신고했어요." 소방당국은 대형 고드름의 경우 바로 제거 신고를 하고 고드름 근처에 주차하거나 다가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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