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이스라엘 갈까?…10억 달러 수주 막판 경합 중

입력 2012.01.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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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 정부가 이르면 내일, 국산 고등훈련기를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자그마치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천억 원이 넘는 계약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F-22와 F-16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용으로, 훈련기로는 세계 최고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때문에 차세대 훈련기를 들어오려는 이스라엘이 최종 기종 후보로 올려놨습니다.

도입 대수는 20대, 액수는 10억 달러로 우리 돈 1조 천억 원이 넘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훈련기 M-346과 경합하고 있는데 이르면 내일 기종 결정이 판가름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종대(디펜스21 편집장):"국산전투기 T-50을 필두로 해서 여러 가지 완성된 장비, 체계가 종합된 장비를 수출 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T-50을 선봉으로 정부는 올해 30억 달러 이상 무기 수출을 할 계획입니다.

T-50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K-9 자주포 등을 수출 5대 품목으로 정하고 국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4억 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출기록을 넘어 세계 7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노대래(방위사업청장):"아마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5년 내에 (수출)100억 불 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국방비 축소로 대 미국 무기수출이 어려워진데다 유럽 등 경쟁세력도 만만치 않아 낙관하기만은 어렵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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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50 이스라엘 갈까?…10억 달러 수주 막판 경합 중
    • 입력 2012-01-28 2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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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 정부가 이르면 내일, 국산 고등훈련기를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자그마치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천억 원이 넘는 계약입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F-22와 F-16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용으로, 훈련기로는 세계 최고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때문에 차세대 훈련기를 들어오려는 이스라엘이 최종 기종 후보로 올려놨습니다. 도입 대수는 20대, 액수는 10억 달러로 우리 돈 1조 천억 원이 넘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훈련기 M-346과 경합하고 있는데 이르면 내일 기종 결정이 판가름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종대(디펜스21 편집장):"국산전투기 T-50을 필두로 해서 여러 가지 완성된 장비, 체계가 종합된 장비를 수출 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T-50을 선봉으로 정부는 올해 30억 달러 이상 무기 수출을 할 계획입니다. T-50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 K-9 자주포 등을 수출 5대 품목으로 정하고 국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4억 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수출기록을 넘어 세계 7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노대래(방위사업청장):"아마 현재 추세대로 간다면 5년 내에 (수출)100억 불 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국방비 축소로 대 미국 무기수출이 어려워진데다 유럽 등 경쟁세력도 만만치 않아 낙관하기만은 어렵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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