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남이 먹으면 뺏어서라도 먹으라는 옛말이 보여주듯 오리고기는 보양식으로 꼽히는데요.
오리고기가 날개 돋치듯 팔리면서 지난해 소비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기 순번 92번,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보는 건 오리 고깁니다.
생 오리구이에 오리 녹두죽, 여름 보양식이란 인식부터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조용필: "예전에는 보양식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맛이 좋아서 찾아요"
오리 가공식품 판매도 호조세... 특히 훈제고기 선호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대식(오리 가공공장 대표): "참나무로 훈연을 시켜서 (오리)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서 우리 입맛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2003년 AI,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당시 급격히 줄었던 오리 소비량은 최근 7년 새 7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건강식품이란 인식이 확산된데다, 2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 개발도 소비 심리를 되살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제는 대형마트에서도 오리고기를 주요 정육상품으로 판매할 만큼 가정 내 소비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 농가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배(오리 농가 주인): "(오리를) 어마어마한 규모로 사육하는 중국이 FTA 체결로 개방화된다면 국내 사육 농가는 거의 좌초하고 말겁니다."
도약기를 맞은 오리 산업, 소비 증대에 맞춰 시설 현대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남이 먹으면 뺏어서라도 먹으라는 옛말이 보여주듯 오리고기는 보양식으로 꼽히는데요.
오리고기가 날개 돋치듯 팔리면서 지난해 소비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기 순번 92번,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보는 건 오리 고깁니다.
생 오리구이에 오리 녹두죽, 여름 보양식이란 인식부터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조용필: "예전에는 보양식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맛이 좋아서 찾아요"
오리 가공식품 판매도 호조세... 특히 훈제고기 선호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대식(오리 가공공장 대표): "참나무로 훈연을 시켜서 (오리)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서 우리 입맛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2003년 AI,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당시 급격히 줄었던 오리 소비량은 최근 7년 새 7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건강식품이란 인식이 확산된데다, 2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 개발도 소비 심리를 되살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제는 대형마트에서도 오리고기를 주요 정육상품으로 판매할 만큼 가정 내 소비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 농가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배(오리 농가 주인): "(오리를) 어마어마한 규모로 사육하는 중국이 FTA 체결로 개방화된다면 국내 사육 농가는 거의 좌초하고 말겁니다."
도약기를 맞은 오리 산업, 소비 증대에 맞춰 시설 현대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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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 돋친 오리고기…역대 소비량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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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1-29 21:47:39
<앵커 멘트>
남이 먹으면 뺏어서라도 먹으라는 옛말이 보여주듯 오리고기는 보양식으로 꼽히는데요.
오리고기가 날개 돋치듯 팔리면서 지난해 소비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기 순번 92번,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보는 건 오리 고깁니다.
생 오리구이에 오리 녹두죽, 여름 보양식이란 인식부터 달라졌습니다.
<인터뷰> 조용필: "예전에는 보양식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맛이 좋아서 찾아요"
오리 가공식품 판매도 호조세... 특히 훈제고기 선호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대식(오리 가공공장 대표): "참나무로 훈연을 시켜서 (오리) 특유의 냄새를 제거해서 우리 입맛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2003년 AI,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당시 급격히 줄었던 오리 소비량은 최근 7년 새 7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건강식품이란 인식이 확산된데다, 2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 개발도 소비 심리를 되살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제는 대형마트에서도 오리고기를 주요 정육상품으로 판매할 만큼 가정 내 소비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 농가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배(오리 농가 주인): "(오리를) 어마어마한 규모로 사육하는 중국이 FTA 체결로 개방화된다면 국내 사육 농가는 거의 좌초하고 말겁니다."
도약기를 맞은 오리 산업, 소비 증대에 맞춰 시설 현대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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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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