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거장 고 백남준 6주기…추모 열기

입력 2012.01.29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예술은 사기다라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한 故 백남준 선생의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꼭 6년이 되는 날인데요,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였던 고인의 예술세계를 정리해봤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피아노를 부수고.

바이올린은 아예 끌고 다닙니다.

악기에 대한 경외감,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TV가 대중화되기도 전인 1963년, '비디오 아트'를 세상에 처음 내놓았습니다.

위성을 연결한 작품으로 '20세기 위대한 예술가' 반열에 올랐고, 베니스 비엔날레는 그에게 대상을 시상합니다.

한 때 뇌졸중으로 쓰러졌지만, 재활 치료 후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을 계속합니다.

<인터뷰> 백남준 (생전 인터뷰): "이 아이디어는 제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에 생각해 낸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 일을 하시네요?) 네, 뇌가 계속 활동하고 입도 움직이니까요."

백남준이 떠난 지 6년이 지난 오늘 그가 중학생 때 만든 곡이 처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장): "아주 어렸을 때인데, 음악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작곡을 한 분이거든요."

시대를 앞서간 백남준.

그의 예술혼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디어 아트’ 거장 고 백남준 6주기…추모 열기
    • 입력 2012-01-29 21:47:43
    뉴스 9
<앵커 멘트> 예술은 사기다라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한 故 백남준 선생의 탄생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꼭 6년이 되는 날인데요,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였던 고인의 예술세계를 정리해봤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피아노를 부수고. 바이올린은 아예 끌고 다닙니다. 악기에 대한 경외감,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TV가 대중화되기도 전인 1963년, '비디오 아트'를 세상에 처음 내놓았습니다. 위성을 연결한 작품으로 '20세기 위대한 예술가' 반열에 올랐고, 베니스 비엔날레는 그에게 대상을 시상합니다. 한 때 뇌졸중으로 쓰러졌지만, 재활 치료 후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을 계속합니다. <인터뷰> 백남준 (생전 인터뷰): "이 아이디어는 제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에 생각해 낸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 일을 하시네요?) 네, 뇌가 계속 활동하고 입도 움직이니까요." 백남준이 떠난 지 6년이 지난 오늘 그가 중학생 때 만든 곡이 처음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황병기(가야금 명장): "아주 어렸을 때인데, 음악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작곡을 한 분이거든요." 시대를 앞서간 백남준. 그의 예술혼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