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수도 계량기 동파 주의

입력 2012.02.0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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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수도 계량기까지 동파하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예방이 최선인만큼 계량기 상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 녹취> "계량기 동파 되셨나요? 예, 유리가 파손됐나요?"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54건, 올 겨울 들어 2천 2백여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아파트 복도까지 얼어붙었습니다.

<녹취> 김인수( 주민) : "제가 주전자로 물을 데워서 조금 부으니까 물은 나왔어요. 그런데 (계량기) 유리에서 계속 물이 흐르는 거예요."

계량기를 교체하는 작업은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여러 곳에서 한꺼번에 동파가 일어날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집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입니다.

<녹취> "밤에 주무실 때나 외출을 하실 때는 (안 입는 옷 좀 많이 갖다 넣어놓으세요.) 물을 화장실 등에 틀어놓으세요"

계량기가 깨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얼어붙기만 했다면, 50도에서 6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주는 게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을 부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유리가 깨져 결국 교체해야 합니다.

또 계량기 동파는 추위가 풀리는 시기에도 자주 일어나는 만큼 봄이 올 때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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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온 ‘뚝’…수도 계량기 동파 주의
    • 입력 2012-02-02 06:35:4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연일 계속되는 추위에 수도 계량기까지 동파하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예방이 최선인만큼 계량기 상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 녹취> "계량기 동파 되셨나요? 예, 유리가 파손됐나요?"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54건, 올 겨울 들어 2천 2백여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아파트 복도까지 얼어붙었습니다. <녹취> 김인수( 주민) : "제가 주전자로 물을 데워서 조금 부으니까 물은 나왔어요. 그런데 (계량기) 유리에서 계속 물이 흐르는 거예요." 계량기를 교체하는 작업은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여러 곳에서 한꺼번에 동파가 일어날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집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입니다. <녹취> "밤에 주무실 때나 외출을 하실 때는 (안 입는 옷 좀 많이 갖다 넣어놓으세요.) 물을 화장실 등에 틀어놓으세요" 계량기가 깨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얼어붙기만 했다면, 50도에서 60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주는 게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을 부으면 급격한 온도 변화 때문에 유리가 깨져 결국 교체해야 합니다. 또 계량기 동파는 추위가 풀리는 시기에도 자주 일어나는 만큼 봄이 올 때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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