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경인항 국제항로 첫 취항

입력 2012.02.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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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인 아라뱃길 사업으로 만들어진 경인항에서 국제항로 선박이 첫 취항했습니다.

하지만, 장비 고장으로 화물 선적이 지연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컨테이너를 배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적된 컨테이너는 31개로 장식품 등이 실렸습니다.

중국 칭다오에 보내질 수출품입니다.

<인터뷰> 윤성식(컨테이너선 선장) : "(중국) 청도까지 한 30시간 걸리고요. 여기가 신항만이라서 적체되는 하역이 없기 때문에 입출항이 원활한 게 장점이겠습니다."

경인항에서 첫 국제 항로가 개설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로 취항한 컨테이너 선박은 매주 목요일 경인항과 칭다오항을 오갑니다.

오늘 경인항 인천터미널을 시작으로 다음달엔 김포 터미널에서도 국제항로를 오갈 선박이 운항됩니다.

경인항은 인천항보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문해남(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 "인천(항)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중고 자동차나, 이런 화물들을 처리하는 틈새시장으로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첫 취항에선 장비 고장으로 선적 지연 사태가 빚어지는 등 부두 운영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또 김포 터미널까지 선박 운항을 막는 아라뱃길 결빙에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탭니다.

국제항로 취항이 시작된 경인항에선 중국 톈진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항로도 추가로 개설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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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 아라뱃길 경인항 국제항로 첫 취항
    • 입력 2012-02-02 21:49:05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경인 아라뱃길 사업으로 만들어진 경인항에서 국제항로 선박이 첫 취항했습니다. 하지만, 장비 고장으로 화물 선적이 지연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컨테이너를 배에 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선적된 컨테이너는 31개로 장식품 등이 실렸습니다. 중국 칭다오에 보내질 수출품입니다. <인터뷰> 윤성식(컨테이너선 선장) : "(중국) 청도까지 한 30시간 걸리고요. 여기가 신항만이라서 적체되는 하역이 없기 때문에 입출항이 원활한 게 장점이겠습니다." 경인항에서 첫 국제 항로가 개설돼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로 취항한 컨테이너 선박은 매주 목요일 경인항과 칭다오항을 오갑니다. 오늘 경인항 인천터미널을 시작으로 다음달엔 김포 터미널에서도 국제항로를 오갈 선박이 운항됩니다. 경인항은 인천항보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문해남(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 "인천(항)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중고 자동차나, 이런 화물들을 처리하는 틈새시장으로서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첫 취항에선 장비 고장으로 선적 지연 사태가 빚어지는 등 부두 운영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또 김포 터미널까지 선박 운항을 막는 아라뱃길 결빙에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탭니다. 국제항로 취항이 시작된 경인항에선 중국 톈진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는 항로도 추가로 개설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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