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원리 가볍고 질긴 인공섬유 개발
입력 2012.02.02 (21:49)
수정 2012.02.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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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간을 닯은 로봇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도 로봇의 움직임은 사람처럼 부드럽지 못합니다.
바로 로봇에는 근육이 없기때문인데, 인공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첨단 소재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빌딩에서 사뿐히 내려앉는 영화 속의 로봇...
하지만 현실 속의 휴머노이드는 아직도 뻣뻣하게 동작합니다.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비해 모터로만 작동하기때문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처럼 근육을 붙일 방법이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줄에서 그 힌트를 얻어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소 나노튜브로 기다란 실을, ’그래핀’이라는 첨단 물질로 블록을 만들어 스스로 조립되도록 했습니다.
이 물속에 담긴 검은색 실이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탄소 섬유입니다.
생산 공정이 간단하고, 거미줄보다 6배나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공근육섬유를 이용하면 앞으로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나 혈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로봇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곤충같은 경우는 로봇을 만들 때 모터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근육으로 한다면 모터의 구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작아질 수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이번호 특집 논문으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인간을 닯은 로봇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도 로봇의 움직임은 사람처럼 부드럽지 못합니다.
바로 로봇에는 근육이 없기때문인데, 인공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첨단 소재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빌딩에서 사뿐히 내려앉는 영화 속의 로봇...
하지만 현실 속의 휴머노이드는 아직도 뻣뻣하게 동작합니다.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비해 모터로만 작동하기때문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처럼 근육을 붙일 방법이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줄에서 그 힌트를 얻어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소 나노튜브로 기다란 실을, ’그래핀’이라는 첨단 물질로 블록을 만들어 스스로 조립되도록 했습니다.
이 물속에 담긴 검은색 실이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탄소 섬유입니다.
생산 공정이 간단하고, 거미줄보다 6배나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공근육섬유를 이용하면 앞으로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나 혈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로봇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곤충같은 경우는 로봇을 만들 때 모터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근육으로 한다면 모터의 구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작아질 수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이번호 특집 논문으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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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줄 원리 가볍고 질긴 인공섬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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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02 21:49:06
- 수정2012-02-03 15:20:02

<앵커 멘트>
인간을 닯은 로봇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도 로봇의 움직임은 사람처럼 부드럽지 못합니다.
바로 로봇에는 근육이 없기때문인데, 인공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첨단 소재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빌딩에서 사뿐히 내려앉는 영화 속의 로봇...
하지만 현실 속의 휴머노이드는 아직도 뻣뻣하게 동작합니다.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비해 모터로만 작동하기때문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처럼 근육을 붙일 방법이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줄에서 그 힌트를 얻어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소 나노튜브로 기다란 실을, ’그래핀’이라는 첨단 물질로 블록을 만들어 스스로 조립되도록 했습니다.
이 물속에 담긴 검은색 실이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탄소 섬유입니다.
생산 공정이 간단하고, 거미줄보다 6배나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공근육섬유를 이용하면 앞으로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나 혈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로봇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곤충같은 경우는 로봇을 만들 때 모터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근육으로 한다면 모터의 구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작아질 수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이번호 특집 논문으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인간을 닯은 로봇이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도 로봇의 움직임은 사람처럼 부드럽지 못합니다.
바로 로봇에는 근육이 없기때문인데, 인공 근육을 만들 수 있는 첨단 소재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빌딩에서 사뿐히 내려앉는 영화 속의 로봇...
하지만 현실 속의 휴머노이드는 아직도 뻣뻣하게 동작합니다.
사람은 뼈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비해 모터로만 작동하기때문입니다.
로봇에게 인간처럼 근육을 붙일 방법이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거미줄에서 그 힌트를 얻어 인공 근육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탄소 나노튜브로 기다란 실을, ’그래핀’이라는 첨단 물질로 블록을 만들어 스스로 조립되도록 했습니다.
이 물속에 담긴 검은색 실이 연구팀이 개발한 고강도 탄소 섬유입니다.
생산 공정이 간단하고, 거미줄보다 6배나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공근육섬유를 이용하면 앞으로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이나 혈관 속에 들어가는 초소형 로봇 개발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김선정(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교수) : "곤충같은 경우는 로봇을 만들 때 모터로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인공근육으로 한다면 모터의 구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 마이크로 사이즈까지 작아질 수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연구 성과를 이번호 특집 논문으로 선정했습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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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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