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SNS는 필수…너도나도 SNS에 ‘풍덩’

입력 2012.02.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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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차인들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활용이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소통>을 한다는 측면에서 순기능이 있지만 자칫 <여론 몰이>나 <인기 관리>로 치우치는 건 경계해야겠죠.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의 조진형 의원. 지역구민들을 만날 때 스마트폰을 꼭 챙깁니다.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바로 올리고... 소통도 하고 SNS 활용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조진형(새누리당 의원): "과외공부를 좀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해보니까 아주 재미있고, 오히려 정말 잘 배웠다"

새누리당에서 가장 활발히 SNS를 활용한다는 정옥임 의원, 틈만 나면 SNS로 자신은 물론 당 홍보에 나섭니다.

<녹취> 정옥임(새누리당 의원): "싫다는 비판들도 많이 있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을 하니까 변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공천 심사에 SNS 활용지수가 반영되다고 하자 새누리당에선 의원들의 트위터 사용이 1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민주통합당도 비슷한 상황.

선수나 나이에 상관없이 SNS에 집중하는 의원들이 늘었습니다.

젊은 층의 지지도가 여당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만큼 SNS는 소통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녹취> 김희철(민주통합당 의원): "많은 정보와 정책을 얻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바닥 안 저의 멘토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방균형발전을 주제로 트위터 토크 콘서트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의 SNS 열풍이 유권자와의 소통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의원 대신 보좌진이 대리 트윗을 하는 등의 무리수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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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인 SNS는 필수…너도나도 SNS에 ‘풍덩’
    • 입력 2012-02-04 21:43:18
    뉴스 9
<앵커 멘트> 정차인들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 활용이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소통>을 한다는 측면에서 순기능이 있지만 자칫 <여론 몰이>나 <인기 관리>로 치우치는 건 경계해야겠죠.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3선의 조진형 의원. 지역구민들을 만날 때 스마트폰을 꼭 챙깁니다.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바로 올리고... 소통도 하고 SNS 활용도도 높이고 있습니다. <녹취> 조진형(새누리당 의원): "과외공부를 좀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은 해보니까 아주 재미있고, 오히려 정말 잘 배웠다" 새누리당에서 가장 활발히 SNS를 활용한다는 정옥임 의원, 틈만 나면 SNS로 자신은 물론 당 홍보에 나섭니다. <녹취> 정옥임(새누리당 의원): "싫다는 비판들도 많이 있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을 하니까 변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공천 심사에 SNS 활용지수가 반영되다고 하자 새누리당에선 의원들의 트위터 사용이 10%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민주통합당도 비슷한 상황. 선수나 나이에 상관없이 SNS에 집중하는 의원들이 늘었습니다. 젊은 층의 지지도가 여당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만큼 SNS는 소통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녹취> 김희철(민주통합당 의원): "많은 정보와 정책을 얻기 때문에 실질적인 손바닥 안 저의 멘토다" 박원순 서울시장 등 야권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지방균형발전을 주제로 트위터 토크 콘서트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치권의 SNS 열풍이 유권자와의 소통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의원 대신 보좌진이 대리 트윗을 하는 등의 무리수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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