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사이트’ 승부 조작 근원지
입력 2012.02.09 (07:12)
수정 2012.02.09 (1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선수와 브로커 4명을 구속한 데 이어 어제 저녁, 추가로 현직 선수 두 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목한 2년 전 한 프로배구 경기입니다.
경기 내내 실책이 이어진 켑코는 결국 3대 1로 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켑코 소속 염 모 선수 등 3명이 한 명당 수백만 원의 사례비를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3명과 함께 브로커 29살 강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어제 저녁 켑코의 주전 선수 두 명도 추가로 긴급 체포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병준(켑코 구단 사무국장) : "불미스러운 일에 저희 구단 전. 현직 선수가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 깊이 사죄드립니다."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까지 이어지는 승부조작의 근원지는 불법 사설 베팅 사이트입니다.
지난해 신고된 불법 사이트만 만 3천 7백여 개, 베팅액은 13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법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입니다.
신고접수에서 폐쇄까지 길게는 한 달 반 이상 걸리는 점을 악용해 이른바 치고 빠지기 식으로 활개치는 불법사이트가 부지기숩니다.
연봉이 적은 일부 선수들을 돈으로 유혹하거나 협박을 일삼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선수와 브로커 4명을 구속한 데 이어 어제 저녁, 추가로 현직 선수 두 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목한 2년 전 한 프로배구 경기입니다.
경기 내내 실책이 이어진 켑코는 결국 3대 1로 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켑코 소속 염 모 선수 등 3명이 한 명당 수백만 원의 사례비를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3명과 함께 브로커 29살 강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어제 저녁 켑코의 주전 선수 두 명도 추가로 긴급 체포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병준(켑코 구단 사무국장) : "불미스러운 일에 저희 구단 전. 현직 선수가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 깊이 사죄드립니다."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까지 이어지는 승부조작의 근원지는 불법 사설 베팅 사이트입니다.
지난해 신고된 불법 사이트만 만 3천 7백여 개, 베팅액은 13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법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입니다.
신고접수에서 폐쇄까지 길게는 한 달 반 이상 걸리는 점을 악용해 이른바 치고 빠지기 식으로 활개치는 불법사이트가 부지기숩니다.
연봉이 적은 일부 선수들을 돈으로 유혹하거나 협박을 일삼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법 베팅사이트’ 승부 조작 근원지
-
- 입력 2012-02-09 07:12:14
- 수정2012-02-09 17:22:13
<앵커 멘트>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선수와 브로커 4명을 구속한 데 이어 어제 저녁, 추가로 현직 선수 두 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목한 2년 전 한 프로배구 경기입니다.
경기 내내 실책이 이어진 켑코는 결국 3대 1로 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켑코 소속 염 모 선수 등 3명이 한 명당 수백만 원의 사례비를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3명과 함께 브로커 29살 강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어제 저녁 켑코의 주전 선수 두 명도 추가로 긴급 체포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병준(켑코 구단 사무국장) : "불미스러운 일에 저희 구단 전. 현직 선수가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만으로 깊이 사죄드립니다."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까지 이어지는 승부조작의 근원지는 불법 사설 베팅 사이트입니다.
지난해 신고된 불법 사이트만 만 3천 7백여 개, 베팅액은 13조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법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입니다.
신고접수에서 폐쇄까지 길게는 한 달 반 이상 걸리는 점을 악용해 이른바 치고 빠지기 식으로 활개치는 불법사이트가 부지기숩니다.
연봉이 적은 일부 선수들을 돈으로 유혹하거나 협박을 일삼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
-
송재혁 기자 songjh@kbs.co.kr
송재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프로 스포츠 승부조작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