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주택 불…2명 사망

입력 2012.02.09 (10: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남 거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부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습니다.

또,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남 거제시 학산리 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43살 여성 고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내부 82제곱미터가 타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엔 전북 남원시 노암동 46살 김 모씨의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오늘 새벽 1시 10분쯤엔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의 못 포장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야간작업을 하려고 공장 기계의 전원을 켜자 불이 났다는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당산동 노들길에서 42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 내부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서울 여의도동 80살 김모 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바퀴벌레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뿌린 뒤 가스레인지를 켰다는 김 씨의 진술로 미뤄 공기 중에 남아 있던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남 거제시 주택 불…2명 사망
    • 입력 2012-02-09 10:03:24
    930뉴스
<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남 거제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부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졌습니다. 또,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택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경남 거제시 학산리 주택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43살 여성 고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내부 82제곱미터가 타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엔 전북 남원시 노암동 46살 김 모씨의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오늘 새벽 1시 10분쯤엔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의 못 포장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야간작업을 하려고 공장 기계의 전원을 켜자 불이 났다는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당산동 노들길에서 42살 김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 내부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서울 여의도동 80살 김모 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바퀴벌레를 잡으려고 살충제를 뿌린 뒤 가스레인지를 켰다는 김 씨의 진술로 미뤄 공기 중에 남아 있던 유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