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해외연예]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

입력 2012.02.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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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조지 6세가 썼던 왕관이 공주의 머리 위에 씌워집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25살의 나이로 버킹엄 궁의 새 주인이 된 순간이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한 지 올해로 벌써 60주년.

이른바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기념하는 행사로 영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영국에서 '다이아몬드 주빌리' 행사가 열리는 것은 빅토리아 여왕 이후 115년 만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역사상 최고령 군주이기도 하죠.

<인터뷰> 앨러스테어 브루스(왕실 분석가) : “영국이나 왕실에 대한 관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즐기고 여왕의 기념일을 축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엘리자베스 2세가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른 날이죠.

지난 2월 6일 런던과 에든버러 성 등지에서 축포가 쏘아 올려졌는데요.

이날 여왕 부부는 학생들의 기념 공연 등을 관람하며 조용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의 사진 전시회가 개막을 했는데요.

영국 최고의 패션·초상 전문 사진작가죠.

세실 비튼이 1939년부터 1968년까지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젊은 시절 앳된 얼굴과 엄마로서의 엘리자베스 2세 모습이 인상적이죠?

그리고 즉위 후의 모습 등 백여 장의 사진이 전시돼 있습니다.

<인터뷰> 수산나 브라운(큐레이터) : “여왕이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알았기 때문에 세실 비튼과 여왕의 관계가 특별합니다. 그는 대관식은 물론이고 수많은 사건마다 여왕을 촬영했죠.”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 기념하는 위스키도 제조되고 있죠.

이 위스키는 여왕이 즉위한 1952년에 증류된 위스키들을 섞어 만들었는데요.

한 병에 무려 1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억 8천만 원에 60병을 한정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짐 베버리지(위스키 제조자) : “이 위스키는 60년간 숙성된 것입니다. 위스키들을 한데 섞어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습니다.”

즉위 60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임시 공휴일인 오는 6월 초에 집중될 예정인데요.

런던 시민 수백만 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티와, 왕실의 배와 호위선 천여 척이 템스강을 항해하는 수상 퍼레이드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클릭!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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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해외연예]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
    • 입력 2012-02-09 1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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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조지 6세가 썼던 왕관이 공주의 머리 위에 씌워집니다. 엘리자베스 2세가 25살의 나이로 버킹엄 궁의 새 주인이 된 순간이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한 지 올해로 벌써 60주년. 이른바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기념하는 행사로 영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영국에서 '다이아몬드 주빌리' 행사가 열리는 것은 빅토리아 여왕 이후 115년 만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역사상 최고령 군주이기도 하죠. <인터뷰> 앨러스테어 브루스(왕실 분석가) : “영국이나 왕실에 대한 관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즐기고 여왕의 기념일을 축하는 수단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엘리자베스 2세가 갑작스럽게 왕위에 오른 날이죠. 지난 2월 6일 런던과 에든버러 성 등지에서 축포가 쏘아 올려졌는데요. 이날 여왕 부부는 학생들의 기념 공연 등을 관람하며 조용히 시간을 보냈습니다.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의 사진 전시회가 개막을 했는데요. 영국 최고의 패션·초상 전문 사진작가죠. 세실 비튼이 1939년부터 1968년까지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젊은 시절 앳된 얼굴과 엄마로서의 엘리자베스 2세 모습이 인상적이죠? 그리고 즉위 후의 모습 등 백여 장의 사진이 전시돼 있습니다. <인터뷰> 수산나 브라운(큐레이터) : “여왕이 어린 소녀였을 때부터 알았기 때문에 세실 비튼과 여왕의 관계가 특별합니다. 그는 대관식은 물론이고 수많은 사건마다 여왕을 촬영했죠.”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 기념하는 위스키도 제조되고 있죠. 이 위스키는 여왕이 즉위한 1952년에 증류된 위스키들을 섞어 만들었는데요. 한 병에 무려 1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억 8천만 원에 60병을 한정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짐 베버리지(위스키 제조자) : “이 위스키는 60년간 숙성된 것입니다. 위스키들을 한데 섞어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냈습니다.” 즉위 60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임시 공휴일인 오는 6월 초에 집중될 예정인데요. 런던 시민 수백만 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티와, 왕실의 배와 호위선 천여 척이 템스강을 항해하는 수상 퍼레이드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클릭! 해외 연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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