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대신 지열 이용한 난방…태양열로 요리

입력 2012.02.10 (21:59) 수정 2012.02.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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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 대신 지열을 이용해 난방을 하고 태양열로 뜨거운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다면 요즘 같은 때 전력 소비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이처럼 신재생 에너지만 이용하는 친환경 건축물에 김학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석유와 석탄 사용으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5억 9천만 톤, 세계 7위에 이릅니다.

지하 150m까지 구멍을 뚫어 지열을 뽑아 올려 건물 전체에 난방을 돌립니다.

싱크대마다 펑펑 쏟아지는 뜨거운 물, 태양열을 모아 수돗물을 끓인 겁니다.

조명과 환기 시설에 필요한 전기 역시 태양광을 이용했고 철저한 단열 시공으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했습니다.

이러다보니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의 100%가 신재생에너지, 탄소 배출은 전혀 없습니다.

<녹취> 이명주(명지대 건축학과 교수) : "재생에너지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보급한다면 실제적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의 건축물인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해 믹서기로 과일주스를 만들고 휴대전화 배터리에 충전까지 합니다.

태양열을 모으면 달걀을 삶고 찜요리까지 가능합니다.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건물 전체를 가동할 수있는 사례를 보여준 노원에코센터는 시민과 학생들의 친환경 교육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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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대신 지열 이용한 난방…태양열로 요리
    • 입력 2012-02-10 21:59:34
    • 수정2012-02-11 07: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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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기 대신 지열을 이용해 난방을 하고 태양열로 뜨거운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다면 요즘 같은 때 전력 소비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이처럼 신재생 에너지만 이용하는 친환경 건축물에 김학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석유와 석탄 사용으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배출한 온실가스는 5억 9천만 톤, 세계 7위에 이릅니다. 지하 150m까지 구멍을 뚫어 지열을 뽑아 올려 건물 전체에 난방을 돌립니다. 싱크대마다 펑펑 쏟아지는 뜨거운 물, 태양열을 모아 수돗물을 끓인 겁니다. 조명과 환기 시설에 필요한 전기 역시 태양광을 이용했고 철저한 단열 시공으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했습니다. 이러다보니 건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의 100%가 신재생에너지, 탄소 배출은 전혀 없습니다. <녹취> 이명주(명지대 건축학과 교수) : "재생에너지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보급한다면 실제적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의 건축물인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해 믹서기로 과일주스를 만들고 휴대전화 배터리에 충전까지 합니다. 태양열을 모으면 달걀을 삶고 찜요리까지 가능합니다.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건물 전체를 가동할 수있는 사례를 보여준 노원에코센터는 시민과 학생들의 친환경 교육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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