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현장면접 심사…야, 19일 일부 공천 발표

<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본격적인 총선 공천 심사에 나선 가운데 국민 눈높이 공천을 하기 위해 현장 면접 심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김두관 경남지사를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오는 19일 쯤 일부 공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천 심사를 시작한 새누리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춘 공천을 하겠다며 처음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합니다.

오는 20일 부산을 찾아 지역 민심도 듣고 부산과 울산과 경남 지역 공천 신청자 면접을 합니다.

공천은 다음달 중순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새로운 세상을 만들 사람을 제대로 공천 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어제 새로운 당명으로 현판을 바꿔달았습니다.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인재은행'을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공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이르면 오는 19일 단수 후보 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경선을 실시할 지역과 경선 후보도 함께 발표합니다.

어제 민주통합당에 입당한 김두관 경남지사는 민주당이 야권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두관(경남지사) : "야권 연대와 정당 혁신만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민주통합당은 또 현 정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면서 내각 총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힌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이번 총선에서 선진당을 위해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