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불황 속 아파트 실거래 급감

입력 2012.02.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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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부동산 매매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모두 15,181건, 지난해 12월 거래건수 63,857건의 4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된데다 취득세 추가 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 종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구의 절반 이상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전국 2천3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가구는 54%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용도는 생활 자금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 자금이 18%,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대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차 판매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경차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8만 4천여 대 판매돼 경차 시장이 형성된 1992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고유가와 경기둔화로 경차의 경제성이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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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경제] 불황 속 아파트 실거래 급감
    • 입력 2012-02-17 07:05: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요즘 부동산 매매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모두 15,181건, 지난해 12월 거래건수 63,857건의 4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된데다 취득세 추가 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 종료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가구의 절반 이상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전국 2천3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가구는 54%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용도는 생활 자금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 자금이 18%, 주택 구입과 전세자금 대출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승용차 내수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차 판매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경차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8만 4천여 대 판매돼 경차 시장이 형성된 1992년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고유가와 경기둔화로 경차의 경제성이 부각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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