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車 없어도 가입되는 ‘일일보험’ 출시

입력 2012.02.17 (07:05) 수정 2012.02.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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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가 없는 분들이라도 여행을 가거나 급한 사정이 생겼을 때, 가끔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일 있으시죠?

이럴 때 하루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이 곧 출시됩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 여행이 빈번해진 요즘.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해야 할 경우도 생기지만 보험이 없는데 혹시 사고라도 날까 망설이게 됩니다.

<인터뷰> 30대 운전자 : "사고가 나면 친구한테 부담도 되고, 아무래도 여러모로 가입절차도 불편하고..."

현재 자동차 보험 제도에서 남의 차를 빌려 탈 경우, 운전자가 아니라 차량 소유자가 보험에 추가로 가입해야 합니다.

사고가 나면 차량 소유자의 보험료가 할증되는 부담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일일 자동차 보험.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 3천 원~5천 원의 보험료를 내면 24시간 동안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절차가 간편한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보험사 상품개발담당자 :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사진 전송과 함께 결제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그런 편리한 상품입니다."

차량 보유율이 낮은 2,30대 운전자들이 일일 자동차 보험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금감원 : "원칙적으로 정액형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료가 할증되지는 않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상품개발을 거쳐 올해 상반기 안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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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가 없는 분들이라도 여행을 가거나 급한 사정이 생겼을 때, 가끔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일 있으시죠? 이럴 때 하루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이 곧 출시됩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말 여행이 빈번해진 요즘.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해야 할 경우도 생기지만 보험이 없는데 혹시 사고라도 날까 망설이게 됩니다. <인터뷰> 30대 운전자 : "사고가 나면 친구한테 부담도 되고, 아무래도 여러모로 가입절차도 불편하고..." 현재 자동차 보험 제도에서 남의 차를 빌려 탈 경우, 운전자가 아니라 차량 소유자가 보험에 추가로 가입해야 합니다. 사고가 나면 차량 소유자의 보험료가 할증되는 부담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것이 일일 자동차 보험.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 3천 원~5천 원의 보험료를 내면 24시간 동안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절차가 간편한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 보험사 상품개발담당자 :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사진 전송과 함께 결제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는 그런 편리한 상품입니다." 차량 보유율이 낮은 2,30대 운전자들이 일일 자동차 보험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금감원 : "원칙적으로 정액형 상품으로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료가 할증되지는 않을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상품개발을 거쳐 올해 상반기 안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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