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야당 국책사업 말 바꾸기’ 강력 비판

입력 2012.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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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총선을 앞두고 한미 FTA 등 국책사업에 대한 야당의 말 바꾸기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공개한 야당 유력 인사들의 동영상.

노무현 정부 당시 한미 FTA에 찬성했던 발언들입니다.

<녹취> 한명숙(노무현 정부 당시 총리) : "한미 FTA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 노 정부 때 추진됐던 국책사업도 반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거짓말쟁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언론에 보도된 노 전 대통령 관련 비자금 의혹도 거론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규(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는 의혹만 자꾸 더 커질 뿐입니다."

최근 탈당한 김종필 전 명예고문은 "이념적으로 문제 있는 세력에게 나라가 넘어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당이 잘 막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부산·경남 수성 전략도 마련중입니다.

20일 부산 현지에서 공천신청자 면접 심사를 한 뒤, 가급적 공천 절차를 서두를 계획입니다.

<녹취> 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우리 후보들이 조금이라도 지역민과 더 많이 접촉하고 빨리 접촉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다음주 부산을 찾기로 하는 등 부산 경남 민심을 되잡기 위해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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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야당 국책사업 말 바꾸기’ 강력 비판
    • 입력 2012-02-17 2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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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총선을 앞두고 한미 FTA 등 국책사업에 대한 야당의 말 바꾸기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공개한 야당 유력 인사들의 동영상. 노무현 정부 당시 한미 FTA에 찬성했던 발언들입니다. <녹취> 한명숙(노무현 정부 당시 총리) : "한미 FTA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 노 정부 때 추진됐던 국책사업도 반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거짓말쟁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언론에 보도된 노 전 대통령 관련 비자금 의혹도 거론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규(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는 의혹만 자꾸 더 커질 뿐입니다." 최근 탈당한 김종필 전 명예고문은 "이념적으로 문제 있는 세력에게 나라가 넘어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당이 잘 막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부산·경남 수성 전략도 마련중입니다. 20일 부산 현지에서 공천신청자 면접 심사를 한 뒤, 가급적 공천 절차를 서두를 계획입니다. <녹취> 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우리 후보들이 조금이라도 지역민과 더 많이 접촉하고 빨리 접촉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다음주 부산을 찾기로 하는 등 부산 경남 민심을 되잡기 위해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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