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악용’ 밀입국 중국인…투시기로 적발

입력 2012.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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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객인 척하고 무비자로 제주도에 들어왔다 밀입국하는 외국인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급기야 엑스레이 투시 장비가 단속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채승민 기잡니다.

<리포트>

감귤을 실은 화물차 짐칸에서 중국인 3명이 끌려 나옵니다.

관광객인 것처럼 제주도에 들어온 뒤, 화물차 속에 숨어 전남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다 적발된 겁니다.

겹겹이 쌓아놓은 화물 뒤에서 은밀하게 몸을 감춘 이들을 찾아낸 건, 최첨단 검색 장비였습니다.

한 대에 10억이 넘는다는 x레이 투시 장비,

차종이나 화물에 상관없이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고 미세한 움직임도 즉각 감지할 수 있습니다.

차량 화물칸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어떻게 검색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화물차 짐칸에 앉아있는 기자의 모습이 뚜렷하게 포착됩니다.

원래 마약과 폭발물 등을 검색하기 위해 들여온 이 장비는 움직이면서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차량과 화물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성(제주해양관리단 보안계장) : "사람이 검색할 수 없었던 부분도 정밀 검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밀입국을 차단하고 만성적인 단속 인력 부족에 숨통을 트이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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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비자 악용’ 밀입국 중국인…투시기로 적발
    • 입력 2012-02-17 2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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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객인 척하고 무비자로 제주도에 들어왔다 밀입국하는 외국인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급기야 엑스레이 투시 장비가 단속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채승민 기잡니다. <리포트> 감귤을 실은 화물차 짐칸에서 중국인 3명이 끌려 나옵니다. 관광객인 것처럼 제주도에 들어온 뒤, 화물차 속에 숨어 전남 지역으로 빠져나가려다 적발된 겁니다. 겹겹이 쌓아놓은 화물 뒤에서 은밀하게 몸을 감춘 이들을 찾아낸 건, 최첨단 검색 장비였습니다. 한 대에 10억이 넘는다는 x레이 투시 장비, 차종이나 화물에 상관없이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고 미세한 움직임도 즉각 감지할 수 있습니다. 차량 화물칸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어떻게 검색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화물차 짐칸에 앉아있는 기자의 모습이 뚜렷하게 포착됩니다. 원래 마약과 폭발물 등을 검색하기 위해 들여온 이 장비는 움직이면서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차량과 화물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성(제주해양관리단 보안계장) : "사람이 검색할 수 없었던 부분도 정밀 검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밀입국을 차단하고 만성적인 단속 인력 부족에 숨통을 트이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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