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C‘로 2단계 하향
입력 2012.02.23 (07:05)
수정 2012.02.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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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차 구제금융을 받게 될 그리스에 대한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두단계 강등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예고한 대로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내렸습니다.
'제한적 디폴트' 전 단계로, 채무불이행 우려가 매우 높다는 겁니다.
이 결정은 그리스가 민간채권단과 기존 국채의 절반 이상을 손실처리하는 방식으로 우리돈 161조 원을 감면받기로 하고, 교환 절차에 들어가자 발표됐습니다.
피치는 이 방식이 '강요에 의한 교환'이고, 국채 교환이 이뤄지면 신용등급은 한단계 더 떨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실상 그리스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평가인 셈입니다.
<인터뷰>니코스 크리스토다울러(경제분석가): "국채교환이 끝나면, 3대 신용평가사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인 D등급으로 내릴 겁니다."
이런 우려 속에 그리스는 유로존과 약속한 긴축 법안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노동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그리스 양대 노총은 긴축 정책과 연금 삭감에 항의하며 아테네 등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집행위는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지키지 못한 헝가리에 대해 개발지원금 5억 유로를 동결하는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주요증시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2차 구제금융을 받게 될 그리스에 대한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두단계 강등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예고한 대로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내렸습니다.
'제한적 디폴트' 전 단계로, 채무불이행 우려가 매우 높다는 겁니다.
이 결정은 그리스가 민간채권단과 기존 국채의 절반 이상을 손실처리하는 방식으로 우리돈 161조 원을 감면받기로 하고, 교환 절차에 들어가자 발표됐습니다.
피치는 이 방식이 '강요에 의한 교환'이고, 국채 교환이 이뤄지면 신용등급은 한단계 더 떨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실상 그리스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평가인 셈입니다.
<인터뷰>니코스 크리스토다울러(경제분석가): "국채교환이 끝나면, 3대 신용평가사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인 D등급으로 내릴 겁니다."
이런 우려 속에 그리스는 유로존과 약속한 긴축 법안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노동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그리스 양대 노총은 긴축 정책과 연금 삭감에 항의하며 아테네 등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집행위는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지키지 못한 헝가리에 대해 개발지원금 5억 유로를 동결하는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주요증시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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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C‘로 2단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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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07:05:16
- 수정2012-02-23 20:00:42
<앵커 멘트>
2차 구제금융을 받게 될 그리스에 대한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두단계 강등했습니다.
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예고한 대로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내렸습니다.
'제한적 디폴트' 전 단계로, 채무불이행 우려가 매우 높다는 겁니다.
이 결정은 그리스가 민간채권단과 기존 국채의 절반 이상을 손실처리하는 방식으로 우리돈 161조 원을 감면받기로 하고, 교환 절차에 들어가자 발표됐습니다.
피치는 이 방식이 '강요에 의한 교환'이고, 국채 교환이 이뤄지면 신용등급은 한단계 더 떨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실상 그리스가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는 평가인 셈입니다.
<인터뷰>니코스 크리스토다울러(경제분석가): "국채교환이 끝나면, 3대 신용평가사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인 D등급으로 내릴 겁니다."
이런 우려 속에 그리스는 유로존과 약속한 긴축 법안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노동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그리스 양대 노총은 긴축 정책과 연금 삭감에 항의하며 아테네 등지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집행위는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지키지 못한 헝가리에 대해 개발지원금 5억 유로를 동결하는 제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주요증시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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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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