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의혹’ 이철규 경기청장 소환
입력 2012.02.23 (13:03)
수정 2012.02.23 (17: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저축은행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오늘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구속된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5명의 치안정감 중 한명입니다.
검찰은 유 회장으로부터 고향 후배인 이 청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이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유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청장이 받은 돈 가운데 일부에 대해 대가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의 강남 유흥업소 천억 원대 불법 대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관련 수사가 이뤄질 당시 이 청장에게 돈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에 대한 조사에서 유 회장의 청탁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대가성이 입증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저축은행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오늘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구속된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5명의 치안정감 중 한명입니다.
검찰은 유 회장으로부터 고향 후배인 이 청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이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유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청장이 받은 돈 가운데 일부에 대해 대가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의 강남 유흥업소 천억 원대 불법 대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관련 수사가 이뤄질 당시 이 청장에게 돈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에 대한 조사에서 유 회장의 청탁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대가성이 입증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축은행 비리 의혹’ 이철규 경기청장 소환
-
- 입력 2012-02-23 13:03:32
- 수정2012-02-23 17:20:12
<앵커 멘트>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저축은행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오늘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청장은 구속된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5명의 치안정감 중 한명입니다.
검찰은 유 회장으로부터 고향 후배인 이 청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이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유 회장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청장이 받은 돈 가운데 일부에 대해 대가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제일저축은행의 강남 유흥업소 천억 원대 불법 대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관련 수사가 이뤄질 당시 이 청장에게 돈이 전달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청장에 대한 조사에서 유 회장의 청탁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뒤 대가성이 입증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
-
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김귀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