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와 정형근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정치인 4명은 금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검 중수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입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5명의 치안정감 중 한 명으로,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고향 후배인 이 청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캐묻고 있지만, 이 청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청장이 받은 돈 가운데 일부에 대해 대가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정치인 4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이고,
정형근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김택기 전 의원은 선거자금 명목으로 각각 1억 원과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화영 전 의원은 유 회장에게 불법정치자금 천5백만 원을 받은 것 외에, 2007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으로부터 정몽구 회장 재판과 관련된 청탁과 함께 1억3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와 정형근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정치인 4명은 금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검 중수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입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5명의 치안정감 중 한 명으로,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고향 후배인 이 청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캐묻고 있지만, 이 청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청장이 받은 돈 가운데 일부에 대해 대가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정치인 4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이고,
정형근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김택기 전 의원은 선거자금 명목으로 각각 1억 원과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화영 전 의원은 유 회장에게 불법정치자금 천5백만 원을 받은 것 외에, 2007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으로부터 정몽구 회장 재판과 관련된 청탁과 함께 1억3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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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비리 의혹’ 이철규 경기청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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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3 19:30:42
<앵커 멘트>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와 정형근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정치인 4명은 금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검 중수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5천만 원 안팎의 돈을 받은 혐의입니다.
이 청장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5명의 치안정감 중 한 명으로, 유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고향 후배인 이 청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캐묻고 있지만, 이 청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청장이 받은 돈 가운데 일부에 대해 대가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회장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정치인 4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이고,
정형근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김택기 전 의원은 선거자금 명목으로 각각 1억 원과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화영 전 의원은 유 회장에게 불법정치자금 천5백만 원을 받은 것 외에, 2007년 현대차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으로부터 정몽구 회장 재판과 관련된 청탁과 함께 1억3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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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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