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11 총선 공천 작업에 가속도

입력 2012.02.26 (07:45) 수정 2012.02.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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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1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고, 민주통합당은 이번주 초 3차 공천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내일 4.11 총선에 나설 공천자 일부와 20여 곳의 전략지역구를 발표합니다.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어제 단수 후보지 31곳에 대한 검증을 통해 대다수 지역에서 공천자를 결정했고, 전략지역 20여 곳도 선정했습니다.

공천위는 내일 비상대책위에 결과를 보고한 뒤 의결을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천위는 또 내일부터 전략지역에 대한 공천 작업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녹취> 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전략지역은) 자유롭게 가장 좋은 인재를 공천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게되는 거죠. 그 작업은 당장 월요일부터 시작될 겁니다"

검찰로부터 피진정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를 받은 주성영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1, 2차에 걸쳐 공천자 94명의 명단을 발표한 민주통합당은 이번주 초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또 호남 지역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서울 강남 을에 공천을 신청한 전현희 의원은 당이 정동영 의원을 전략공천하려 한다며 경선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야권연대 협상은 난항입니다.

통합진보당은 협상시한으로 정한 어제까지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며 사실상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해찬(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단일화가 되면 집권까지 가능하다. 그런데 안 되면 훨씬 더 어려워진다. 그걸 서로 간에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조율하는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자유선진당은 대전의 임영호, 권선택, 이재선 의원과 충남의 이명수, 김낙성, 이인제 의원 등 충청권 지역 공천자 6명을 1차로 발표했습니다.

심대평 대표 등 당 중진에 대한 공천은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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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1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고, 민주통합당은 이번주 초 3차 공천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내일 4.11 총선에 나설 공천자 일부와 20여 곳의 전략지역구를 발표합니다.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어제 단수 후보지 31곳에 대한 검증을 통해 대다수 지역에서 공천자를 결정했고, 전략지역 20여 곳도 선정했습니다. 공천위는 내일 비상대책위에 결과를 보고한 뒤 의결을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천위는 또 내일부터 전략지역에 대한 공천 작업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녹취> 권영세(새누리당 사무총장) : "(전략지역은) 자유롭게 가장 좋은 인재를 공천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게되는 거죠. 그 작업은 당장 월요일부터 시작될 겁니다" 검찰로부터 피진정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를 받은 주성영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기 싫다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1, 2차에 걸쳐 공천자 94명의 명단을 발표한 민주통합당은 이번주 초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합니다. 또 호남 지역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서울 강남 을에 공천을 신청한 전현희 의원은 당이 정동영 의원을 전략공천하려 한다며 경선 실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야권연대 협상은 난항입니다. 통합진보당은 협상시한으로 정한 어제까지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며 사실상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해찬(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단일화가 되면 집권까지 가능하다. 그런데 안 되면 훨씬 더 어려워진다. 그걸 서로 간에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조율하는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자유선진당은 대전의 임영호, 권선택, 이재선 의원과 충남의 이명수, 김낙성, 이인제 의원 등 충청권 지역 공천자 6명을 1차로 발표했습니다. 심대평 대표 등 당 중진에 대한 공천은 유보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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