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부대를 시찰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키리졸브 훈련을 압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서해 지역을 맡는 최전방 부대를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시찰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403 부대와 백령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해안포대 감시소, 우리 측 방어부대 배치 상황을 볼 수 있는 전방지휘소가 포함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최고사령관으로서 보복 타격을 강하게 언급한 김정은 발언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조국의 바다에 0.001mm라도 침범할 경우 강력한 보복타격을 안기라고 지시..."
김정일의 선군 정치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키-리졸브 훈련, 다음 달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되는 독수리 훈련을 겨냥한 압박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최전방지역의 대포병 레이더와 정찰기 등 대북 감시자원을 총가동하고 공군 F-15K 등 초계전력을 비상대기토록 했습니다.
남북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이 지난번 북미 대화에서 북측에 남북 관계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지만,당장 북한의 기조가 바뀌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대북 지원이 논의된 상태이고, 6자회담이 재개 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남북 관계도 이산가족 상봉 등을 매개로 점진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북한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부대를 시찰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키리졸브 훈련을 압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서해 지역을 맡는 최전방 부대를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시찰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403 부대와 백령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해안포대 감시소, 우리 측 방어부대 배치 상황을 볼 수 있는 전방지휘소가 포함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최고사령관으로서 보복 타격을 강하게 언급한 김정은 발언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조국의 바다에 0.001mm라도 침범할 경우 강력한 보복타격을 안기라고 지시..."
김정일의 선군 정치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키-리졸브 훈련, 다음 달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되는 독수리 훈련을 겨냥한 압박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최전방지역의 대포병 레이더와 정찰기 등 대북 감시자원을 총가동하고 공군 F-15K 등 초계전력을 비상대기토록 했습니다.
남북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이 지난번 북미 대화에서 북측에 남북 관계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지만,당장 북한의 기조가 바뀌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대북 지원이 논의된 상태이고, 6자회담이 재개 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남북 관계도 이산가족 상봉 등을 매개로 점진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키 리졸브’ 앞서 김정은 연평 포격부대 시찰
-
- 입력 2012-02-26 21:53:54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부대를 시찰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키리졸브 훈련을 압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서해 지역을 맡는 최전방 부대를 김정은 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시찰했습니다.
연평도 포격 도발을 일으킨 403 부대와 백령도가 육안으로 보이는 해안포대 감시소, 우리 측 방어부대 배치 상황을 볼 수 있는 전방지휘소가 포함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최고사령관으로서 보복 타격을 강하게 언급한 김정은 발언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조국의 바다에 0.001mm라도 침범할 경우 강력한 보복타격을 안기라고 지시..."
김정일의 선군 정치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키-리졸브 훈련, 다음 달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되는 독수리 훈련을 겨냥한 압박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최전방지역의 대포병 레이더와 정찰기 등 대북 감시자원을 총가동하고 공군 F-15K 등 초계전력을 비상대기토록 했습니다.
남북간 긴장이 높아지면서 미국이 지난번 북미 대화에서 북측에 남북 관계 개선을 강하게 주문했다지만,당장 북한의 기조가 바뀌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대북 지원이 논의된 상태이고, 6자회담이 재개 과정에 들어가게 되면 남북 관계도 이산가족 상봉 등을 매개로 점진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
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송현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