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임신부' 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오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건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 결정적인 폭행은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임신부 폭행 사건과 관련해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천안 서북경찰서는 오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17일 오후 이 식당에서 음식주문 문제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종업원이 식당 밖으로 나가는 임신부를 뒤쫓아가 등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임신부가 일어나 임신 사실을 밝혔으며 이후 종업원과 서로 머리채를 잡은 채 밀고 밀리는 다툼이 벌어지자, 식당 주인이 나와 이들을 말리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신부 유 모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공황상태에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 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신부가 종업원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지만 상해진단서가 제출돼 있고 임산부도 입건된 상태여서 양측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임신부' 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오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건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 결정적인 폭행은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임신부 폭행 사건과 관련해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천안 서북경찰서는 오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17일 오후 이 식당에서 음식주문 문제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종업원이 식당 밖으로 나가는 임신부를 뒤쫓아가 등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임신부가 일어나 임신 사실을 밝혔으며 이후 종업원과 서로 머리채를 잡은 채 밀고 밀리는 다툼이 벌어지자, 식당 주인이 나와 이들을 말리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신부 유 모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공황상태에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 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신부가 종업원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지만 상해진단서가 제출돼 있고 임산부도 입건된 상태여서 양측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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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종업원이 임신부 배 발로 찬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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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7 13:01:49
<앵커 멘트>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임신부' 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이 오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건의 진위를 두고 논란이 많았는데, 결정적인 폭행은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임신부 폭행 사건과 관련해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찬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천안 서북경찰서는 오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난 17일 오후 이 식당에서 음식주문 문제로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종업원이 식당 밖으로 나가는 임신부를 뒤쫓아가 등을 밀어 넘어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임신부가 일어나 임신 사실을 밝혔으며 이후 종업원과 서로 머리채를 잡은 채 밀고 밀리는 다툼이 벌어지자, 식당 주인이 나와 이들을 말리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임신부 유 모씨는 사고 직후 자신의 태아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공황상태에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 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신부가 종업원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지만 상해진단서가 제출돼 있고 임산부도 입건된 상태여서 양측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인해 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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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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