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신도시 사업기간 2년 늦춰진다

입력 2012.02.27 (13:01) 수정 2012.02.27 (1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해 국방부와 토지 보상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위례신도시의 사업기간이 2017년까지로 2년 연장됩니다.

이에따라 아파트 입주도 전반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는 군부대 이전 지연 등에 따라 위례신도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고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기간은 대지조성이 마무리되는 기준으로 오는 2015년 말에서 2017년 말로 2년 늦춰졌습니다.

지난해 본 청약을 마친 시범단지를 제외하곤 아파트 건설도 전반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방부와 갈등을 빚었던 군 행정학교와 남성대 골프장 등 군부대 토지 보상가를 포함한 전체 신도시 사업비는 기존 9조 8천억 원에서 11조 2천 4백억 원으로 1조 4천 4백억 원 증가했습니다.

또,개발부지 내에 주상복합 용적률을 400%에서 600%로 올리고,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대비한 중저가 호텔용지를 지정하는 등 활성화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사업성이 불투명한 공모형 PF 사업부지 가운데 복합용지는 대폭 축소하고 상업과 업무용지 등으로 나눠 개발합니다.

국토부는 사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가는 오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땅 주인인 국방부와 개발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보상 방법을 놓고 수개월째 갈등을 벌이다 지난해 11월에야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보상'에 합의하고 조성원가 산정이 늦어지면서 개발이 지연돼 왔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례 신도시 사업기간 2년 늦춰진다
    • 입력 2012-02-27 13:01:49
    • 수정2012-02-27 19:18:35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국방부와 토지 보상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위례신도시의 사업기간이 2017년까지로 2년 연장됩니다. 이에따라 아파트 입주도 전반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는 군부대 이전 지연 등에 따라 위례신도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고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기간은 대지조성이 마무리되는 기준으로 오는 2015년 말에서 2017년 말로 2년 늦춰졌습니다. 지난해 본 청약을 마친 시범단지를 제외하곤 아파트 건설도 전반적으로 늦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방부와 갈등을 빚었던 군 행정학교와 남성대 골프장 등 군부대 토지 보상가를 포함한 전체 신도시 사업비는 기존 9조 8천억 원에서 11조 2천 4백억 원으로 1조 4천 4백억 원 증가했습니다. 또,개발부지 내에 주상복합 용적률을 400%에서 600%로 올리고,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대비한 중저가 호텔용지를 지정하는 등 활성화 대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사업성이 불투명한 공모형 PF 사업부지 가운데 복합용지는 대폭 축소하고 상업과 업무용지 등으로 나눠 개발합니다. 국토부는 사업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가는 오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위례신도시는 지난해 땅 주인인 국방부와 개발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보상 방법을 놓고 수개월째 갈등을 벌이다 지난해 11월에야 '개발이익을 배제한 시가보상'에 합의하고 조성원가 산정이 늦어지면서 개발이 지연돼 왔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