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란이 우려됐던 민간 어린이집 집단 휴원이 오늘은 그냥 저냥 잘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모레 전면 휴원 사태가 또 예고됐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어린이집이 집단 휴원을 예고한 오늘, 실제 휴원 여부를 모르는 부모들은 아침부터 발을 굴렀습니다.
<인터뷰> 정선미(광명시 광명동) : "지금 가봐서 선생님들하고 한 번 상의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수업을 안 한다면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우려됐던 어린이집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99% 이상이 정상 운영하거나 당직 교사를 배치해 아이를 맡기는 데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는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민간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맞벌이 부부 등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민간어린이집측은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정부 지원은 부족한데 규제는 지나치게 많아 운영이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천영(민간어린이집분과 위원장) : "(어린이집 운영) 지침서 책이 이만큼 두꺼워요. 보육료도 동결된 상황에서 우리 현장은 어떻게 살아남으라고 하느냐고 많은 건의를 했어요."
정부는 집단 휴원 강행 시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전만복(복지부 저출산고령화실장) : "영유아와 부모를 상대로 집단 휴원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규정에 따른 엄중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대화의 문을 닫아 놓고 있다가 사태가 불거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대란이 우려됐던 민간 어린이집 집단 휴원이 오늘은 그냥 저냥 잘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모레 전면 휴원 사태가 또 예고됐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어린이집이 집단 휴원을 예고한 오늘, 실제 휴원 여부를 모르는 부모들은 아침부터 발을 굴렀습니다.
<인터뷰> 정선미(광명시 광명동) : "지금 가봐서 선생님들하고 한 번 상의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수업을 안 한다면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우려됐던 어린이집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99% 이상이 정상 운영하거나 당직 교사를 배치해 아이를 맡기는 데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는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민간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맞벌이 부부 등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민간어린이집측은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정부 지원은 부족한데 규제는 지나치게 많아 운영이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천영(민간어린이집분과 위원장) : "(어린이집 운영) 지침서 책이 이만큼 두꺼워요. 보육료도 동결된 상황에서 우리 현장은 어떻게 살아남으라고 하느냐고 많은 건의를 했어요."
정부는 집단 휴원 강행 시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전만복(복지부 저출산고령화실장) : "영유아와 부모를 상대로 집단 휴원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규정에 따른 엄중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대화의 문을 닫아 놓고 있다가 사태가 불거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린이집 대란’ 29일이 고비…파열 원인은?
-
- 입력 2012-02-27 22:03:38
<앵커 멘트>
대란이 우려됐던 민간 어린이집 집단 휴원이 오늘은 그냥 저냥 잘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모레 전면 휴원 사태가 또 예고됐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간어린이집이 집단 휴원을 예고한 오늘, 실제 휴원 여부를 모르는 부모들은 아침부터 발을 굴렀습니다.
<인터뷰> 정선미(광명시 광명동) : "지금 가봐서 선생님들하고 한 번 상의를 해봐야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수업을 안 한다면 다시 아이들을 데리고..."
우려됐던 어린이집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99% 이상이 정상 운영하거나 당직 교사를 배치해 아이를 맡기는 데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는 수요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민간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맞벌이 부부 등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민간어린이집측은 국공립 어린이집보다 정부 지원은 부족한데 규제는 지나치게 많아 운영이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박천영(민간어린이집분과 위원장) : "(어린이집 운영) 지침서 책이 이만큼 두꺼워요. 보육료도 동결된 상황에서 우리 현장은 어떻게 살아남으라고 하느냐고 많은 건의를 했어요."
정부는 집단 휴원 강행 시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전만복(복지부 저출산고령화실장) : "영유아와 부모를 상대로 집단 휴원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규정에 따른 엄중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대화의 문을 닫아 놓고 있다가 사태가 불거지자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
-
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정홍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