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생방송에 등장한 응큼한 ‘뱀’ 外

입력 2012.02.29 (07:03) 수정 2012.02.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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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프로 방송인은 방송 중에 발생한 어떠한 돌발 상황도 유연하게 헤쳐 나가는데요.

다음과 같은 상황은 전문 방송인도 어쩌지 못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한 아침 생방송 스튜디오로 가보시죠.

이날 초대 손님은, 살아있는 거대 뱀입니다.

사육사의 도움으로 뱀을 목에 건 진행자!

그런데 이 뱀,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아주 엉큼한 행동을 하는데요.

진행자의 블라우스 안으로 무단침입을 단행합니다.

뱀의 돌발 행동에 놀란 여성 진행자!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요.

뱀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옷 안을 이리저리 탐색합니다.

블라우스 소매 끝까지 무법자처럼 돌아다니는데요.

음흉하기 짝이 없죠?

공개적으로 파렴치범이 된 뱀!

결국 생방송 세트 뒤에서 사육사와 스태프들의 손에 긴급 체포되고 마는군요.

도쿄의 투명한 집, 사생활은?

탁 트인 전망을 즐기는 것은 물론, 일조권까지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가정집이 화제입니다.

일본의 한 건축가가 도쿄 한복판에 직접 지은 이 집은 보시다시피 안팎에서 사방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한데요.

상상으로만 그려본 ‘투명 집’이 재현됐다는 것도 인상 깊지만, 사생활 희생을 각오한 집주인의 과감함도 대단해보입니다.

이 ‘투명 집’은 주거 공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뜨린 실험적인 건축물이라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도 기본 프라이버시는 꼭 보호해야하기에, ‘일부’ 필수 공간은 불투명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커튼도 적극 활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텅 빈 경기장을 채운 조명 쇼

어떤 프로 스포츠 종목이든 한 시즌이 시작될 때 팬들의 기분은 설레고, 시즌이 마무리 될 때는 아쉽기 마련입니다.

한 해 시즌을 보내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며 제작한 영상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모든 시즌이 끝나고, 어둠이 깔린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경기장입니다.

갑자기 신나는 일렉트로닉 음악에 맞춰 조명쇼가 펼쳐지는데요.

경기장에 설치된 모든 조명들이 총동원 된 것 같죠?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파도타기를 보는 듯 한데요.

한편으로는 이 화려한 조명쇼와 달리 텅 빈 라커룸과 관중석의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프로 미식축구팀인‘시애틀 시호크스'의 홈구장을 무대로 제작된 이 영상은, 한 해 시즌의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제작됐는데요.

이 조명쇼를 능가하는 관중의 응원과 선수들의 활약이 다음시즌에도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팀을 위해서라면, 이쯤이야!

어린 축구팬이 열심히 응원 중인데요.

그만 자기 손으로 제 눈을 찌르고 맙니다.

아주 시리고 아플 텐데요.

눈을 질끈 감은 채, 응원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팀의 사기를 위해선 이 정도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하죠? 열정이 대단한 꼬마 팬입니다.

소방 호스가 살아있나?

소방관이 소방호수를 점검 중인데요.

밸브를 열자 뱀처럼 움직이더니, 소방관을 대자로 넘어뜨리게 만듭니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일격을 당한 소방관! 어안이 벙벙하겠네요.

뭐가 문제지?

커다란 바게트 빵을 주인 몰래 훔친 견공! 그런데 자신의 집 입구보다 빵이 더 길죠?!

이대로 먹을 걸 포기 할 순 없다!

빵을 구겨서라도 집안에 숨겨놓을 작정인데요.

힘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합니다.

“제발 들어가라!”

견생에서 제일 큰 난관에 부딪힌 견공!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먼저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내, 집 안에서 빵을 물어 끌어당기는데요.

역시 소용이 없죠?

이 견공의 머릿속, 아주 복잡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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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생방송에 등장한 응큼한 ‘뱀’ 外
    • 입력 2012-02-29 07:03:54
    • 수정2012-02-29 1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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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프로 방송인은 방송 중에 발생한 어떠한 돌발 상황도 유연하게 헤쳐 나가는데요. 다음과 같은 상황은 전문 방송인도 어쩌지 못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한 아침 생방송 스튜디오로 가보시죠. 이날 초대 손님은, 살아있는 거대 뱀입니다. 사육사의 도움으로 뱀을 목에 건 진행자! 그런데 이 뱀, 카메라 앞에서 대놓고 아주 엉큼한 행동을 하는데요. 진행자의 블라우스 안으로 무단침입을 단행합니다. 뱀의 돌발 행동에 놀란 여성 진행자! 어찌할 바를 모르는데요. 뱀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옷 안을 이리저리 탐색합니다. 블라우스 소매 끝까지 무법자처럼 돌아다니는데요. 음흉하기 짝이 없죠? 공개적으로 파렴치범이 된 뱀! 결국 생방송 세트 뒤에서 사육사와 스태프들의 손에 긴급 체포되고 마는군요. 도쿄의 투명한 집, 사생활은? 탁 트인 전망을 즐기는 것은 물론, 일조권까지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가정집이 화제입니다. 일본의 한 건축가가 도쿄 한복판에 직접 지은 이 집은 보시다시피 안팎에서 사방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한데요. 상상으로만 그려본 ‘투명 집’이 재현됐다는 것도 인상 깊지만, 사생활 희생을 각오한 집주인의 과감함도 대단해보입니다. 이 ‘투명 집’은 주거 공간에 대한 고정 관념을 깨뜨린 실험적인 건축물이라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도 기본 프라이버시는 꼭 보호해야하기에, ‘일부’ 필수 공간은 불투명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커튼도 적극 활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텅 빈 경기장을 채운 조명 쇼 어떤 프로 스포츠 종목이든 한 시즌이 시작될 때 팬들의 기분은 설레고, 시즌이 마무리 될 때는 아쉽기 마련입니다. 한 해 시즌을 보내고 다음 시즌을 기대하며 제작한 영상이 있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모든 시즌이 끝나고, 어둠이 깔린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경기장입니다. 갑자기 신나는 일렉트로닉 음악에 맞춰 조명쇼가 펼쳐지는데요. 경기장에 설치된 모든 조명들이 총동원 된 것 같죠?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파도타기를 보는 듯 한데요. 한편으로는 이 화려한 조명쇼와 달리 텅 빈 라커룸과 관중석의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프로 미식축구팀인‘시애틀 시호크스'의 홈구장을 무대로 제작된 이 영상은, 한 해 시즌의 마무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제작됐는데요. 이 조명쇼를 능가하는 관중의 응원과 선수들의 활약이 다음시즌에도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우리 팀을 위해서라면, 이쯤이야! 어린 축구팬이 열심히 응원 중인데요. 그만 자기 손으로 제 눈을 찌르고 맙니다. 아주 시리고 아플 텐데요. 눈을 질끈 감은 채, 응원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팀의 사기를 위해선 이 정도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하죠? 열정이 대단한 꼬마 팬입니다. 소방 호스가 살아있나? 소방관이 소방호수를 점검 중인데요. 밸브를 열자 뱀처럼 움직이더니, 소방관을 대자로 넘어뜨리게 만듭니다. 예상치 못한 공격에 일격을 당한 소방관! 어안이 벙벙하겠네요. 뭐가 문제지? 커다란 바게트 빵을 주인 몰래 훔친 견공! 그런데 자신의 집 입구보다 빵이 더 길죠?! 이대로 먹을 걸 포기 할 순 없다! 빵을 구겨서라도 집안에 숨겨놓을 작정인데요. 힘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합니다. “제발 들어가라!” 견생에서 제일 큰 난관에 부딪힌 견공!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먼저 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내, 집 안에서 빵을 물어 끌어당기는데요. 역시 소용이 없죠? 이 견공의 머릿속, 아주 복잡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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