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일가족 3명 사망…타살 가능성 높아

입력 2012.02.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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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75살 Y모 씨 부부와 15살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부부는 안방에, 손자는 작은 방에 쓰러져 있었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되기 10분 전.

Y 씨의 큰아들은 동생으로부터 '미안하다. 부모님 집에 가보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불안한 마음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미 세 사람은 숨진 상태였습니다.

전화를 건 Y씨의 작은아들은 사건 직후 연락을 끊은 상태입니다.

작은아들은 지난 2009년 아내가 가출한 뒤, 숨진 부모 그리고 아들과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작은아들이 사건 당시 형에게 전화를 한 만큼 작은아들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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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일가족 3명 사망…타살 가능성 높아
    • 입력 2012-02-29 13:02:44
    뉴스 12
<앵커 멘트> 경기도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75살 Y모 씨 부부와 15살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부부는 안방에, 손자는 작은 방에 쓰러져 있었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시신이 발견되기 10분 전. Y 씨의 큰아들은 동생으로부터 '미안하다. 부모님 집에 가보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고 불안한 마음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미 세 사람은 숨진 상태였습니다. 전화를 건 Y씨의 작은아들은 사건 직후 연락을 끊은 상태입니다. 작은아들은 지난 2009년 아내가 가출한 뒤, 숨진 부모 그리고 아들과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작은아들이 사건 당시 형에게 전화를 한 만큼 작은아들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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